몬순의 중간지점쯤 되다보니 해가 나다가도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다가도 해가 나는 날이 반복입니다.
습하고 덥기 때문에 땀 흘리는 일도 잦고, 뜬금 비 맞을 일이 많다보니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가 쨍하고 나와있으면 본능적으로 빨래를 하게됩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 간만에 호수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람은 적응을 빨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락다운은 release 1단계이고 release 3단계가 끝나야 공식적으로 락다운이 끝나는데...
이미 호수변에 좌판을 벌이고 이런저런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가득입니다. 낚시하는 사람들 수십 명에, 맥주 한 병 들고 앉아서 노닥노닥 거리는 서양인들..
코로나는 현재까지도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사람은 어느새 코로나에 적응을 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품 좋습니다. 행복한 꿈나라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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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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