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글을 읽어내려가려는데 내가 한 때 좋아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나를 반겼다.
그런데 한 때 좋아했던 구절이 지금은 나를 날카롭게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
그건 아마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와 다르기 때문.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Excellence, then, is not an act but a habit.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 자신이다. 그렇다면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온다.
-Aristotle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에 있다면 그것은 멀리 있지 않다.
탁월함의 정의를 정의할 것 없이, 나는 곧 지난 한 달을 살아왔던 내 자신이 된다. 그 일들을 한 달 전부터 시작했든, 10년 전부터 시작했든 중요하지 않다. 한달 동안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나는 내 삶에 어떤 자세를 가진 사람인가.
오늘도 나는 내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