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한된 시간과 장소를 다룬 영화를 좋아한다. 패를 다 보이고 시작하는 그 패기가 맘에 든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 극장에서 안 보길 참 잘했구나.
예상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뻔한 전개. 범인이 동생인 척하고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데 경찰은 그걸 믿고 허락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는 낡은 신파성 대사.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다. 21세기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니 믿기 어려울 정도. 남자주인공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간혹 발견되던데 그건 이 영화를 보고 말문이 막힌 와중에 딱히 할 말이 없어 나온 실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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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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