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3편을 미루다 미루다 마침내 보았다. 굳이 찾아볼 생각은 없었으나, 그래도 명색이 영웅본색 마지막 편인데 이대로 보낼 수는 없지 않나 싶었다. 그리하여 오늘 왓챠로 관람.
3편은 프리퀄이다. 2편에 등장했던 마크가 베트남에서 겪는 일이다. 고국을 탈출하려는 베트남 사람들을 보니, 왠지 중국 반환을 앞둔 홍콩 사람들의 불안이 전달되는 듯했다. 전편들을 계승하면서 한편 무임승차하고 싶지만은 않았던 서극의 야심이 담긴 영화였다. 그 야심이 성공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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