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마스 앤더슨(줄여서 PTA라고들 하더라)의 영화를 오랜만에 보았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이병헌 강동원 주연의 마스터가 먼저 나오네.)
영화가 너무 훌륭한 나머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음에도 보는 내내 행복했다. 연기 연출은 말할 나위도 없고 음악도 좋았다.
다 보고 나서 이해가 되지 않아, 리뷰를 찾아보았는데, 대개는 마스터를 그냥 사기꾼 정도로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봐도 되는지 의문이다.
마스터의 아내가 등장하는 비중은 적었으나, 극 흐름에서는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그저 부부 사기단 정도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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