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생을 사서 하는 유형인 것 같다.
아무도 모르는 아주 작은 문제도
성에 안 차서, 성에 찰 때까지 붙들고 있을 때가 많다.
누가 알아주길 바래서 그렇게 사는 건 아니지만
때때로 이런 나라서 지칠 때가 있다.
그런 나에게 찾아온 행운은
남편이 이런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데 한 일가견 한다는 것.
"대충 해"
"살살 해"
"이제 곧 주말이다."
나에겐 만병통치약인 남편의 3종 피드백.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말이 가장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대충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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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대충 하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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