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하는 커플들은 결혼식 준비하기가 참 쉽지 않을 듯하다. 하객 수를 짐작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약간의 여유도 없이 딱 정해진 인원만 받기 때문에 결혼식장에 왔어도 인원 초과로 식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더라.
얼마 전에 내가 그런 경험을 했는데, 간발의 차로 (내 바로 직전에 온 선배는 들어갔다) 식장에도 못 들어가고 식사도 못하는 슬픈 경험을...
그때 못 들어간 직장 동료들과 그래도 맛있는 밥은 먹고 가야 되지 않겠냐며 연대 동문회관 지하 1층 티원에 갔다. 이곳은 내가 대학에 다니던 17년 전에도 있었던 곳으로, 교수님들이 크게 쏘실 때 학생들 데리고 왔던 곳... 갑자기 추억이 새록새록이다.
검색해보니 티원은 한화호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중식집이라고 한다. 대표 메뉴는 토마토 탕수육. 이름만 들으면 무슨 맛일까 싶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맛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이날 같이 간 일행과 프리미엄 자장면, 게살 볶음밥, 잡탕밥을 시켜봤는데, 결론은 나의 승. 게살 볶음밥이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티원 가면 꼭 게살 볶음밥 드셔보세요. 단체로 오기에 자리도 넓고 쾌적해서 다음에 코로나19 좀 괜찮아지면 가족들끼리 와도 좋을 듯하다.
4월의 신부도 결혼 축하해!
주소: 서대문구 연세로 50 B1 신촌동
전화: 02 365 6564
영화 전문 기자 시군요.
궁금하네용.
두분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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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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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맘대로 너의 승?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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