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 전 일이 되었는데,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의 순간 순간들이
요즘 들어 자꾸만 생각난다.
엄청나게 많이 걸으면서 남편과 했던 대화들.
그래서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류의 이야기들.
단호하게 끊어버려야 할 것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키고 싶은 것들에 대한 생각들.
그때의 감정들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잡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나는 표류하는 중이고,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이 찾아오는 것도 여전하다.
얘기, 예기,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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