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면(feat.OT)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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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늦은 퇴근을 했습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챙겨야 한다고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면 뭐합니까. 현실은 아직도 야근을 안하면 안되는 시스템인데 말이죠.

월요일부터 야근을 해서인지 몸이 축 처지더군요.

시동을 걸고 집으로 서둘러 운전을 하는데 음악이 흘러 나왔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BMK누님의 울림있는 목소리가 차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차창밖을 보니 제 머리위로 벚꽃들이 만개해 있는겁니다.

'언제 벚꽃이 이렇게 핀거지?'

차를 벚꽃나무 아래 잠시 정차한 후 눈을 감고 노래를 음미했습니다.

작년에도 꽃구경 못시켜줘서 미안해 했었는데 올해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제가 보이더군요.

이번주 당장 꽃구경 가야겠습니다.

같은 실수 계속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꽈~~^^

여의도든, 진해든, 집 근처 공원이든 가보렵니다.

이제 진짜 꽃피는 '봄'이 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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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하루가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크... 꽃피는 봄이오면.. 저도 진짜 좋아하는 노래네요!

이번주 당장 꽃구경 가야겠습니다

좋은 시도인것 같습니다~~!! 즐거운 꽃구경 되세요^^

꽂이 더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