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특정 대상과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건, 정말 별 다른 미사여구가 필요없이
포근함과 따뜻함 그리고 안정감으로 다가온다.
다만, 인간은 익숙함에 대해 대하는 태도가
대상에 구분 없이 스스로에게도
아주 미숙하거나 혹은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 초심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지만
내가 사는 시공간의 방향성은 늘 정해져 있기에
초심으로 돌아간 적은 없다고 본다.
(돌아간적 있다고 착각한 적은 많겠지만...)
한마디로 멈추지 않고 한쪽으로 이동하는
마음은 돌릴 수 는 없지만 다른 여러 기록과
내 기억으로 업그레이드 혹은 각성하는 것이다.
다만, 이건 늘 가능한건 아니고
설명하기 힘든 규칙과 대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그 규칙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탐구하며
대상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