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 06 :00
경우의 수, 안쪽 깊숙한 곳
뻗어나는 가지속을 헤매이다 눈이 떠졌다.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려 가볍게 뛰었다.
Am : 09 : 00
정리되고 가벼워진 머리만큼
나의 방도 하나 둘 비워내고 단순해졌다.
Am : 11 : 00
Nouvell Saison Wine Shop
오래전 멜버른의 야라강변을 지나다
멋진 샵을 보았다. 가운데 바테이블을 중심으로
멋진 사람들이 여유롭게 와인을 즐겼다.
내 가게도 그러했으면 했다.
Pm : 19 : 00
살랑이는 선선한 바람
북적이는 사람들
그 사이에 달달한 마카롱만이
반짝이며 날 위로한다.
Pm : 22 : 00
술 땡기는 요즘이다.
내가 만든 술이 잘 익어가고 있다고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연락이 왔다.
날 선생님이라 부르는 그들이 그립다.
서촌이 많이 생각나는 하루의 끝자락이다.
하루의 시작도 달로 하고
하루의 마침도 달로 한다.
오 뒤늦게 보러온 글인데 달 사진에 반해버렸어요. 이때쯤 달이 무척 밝았지요. 벌써부터 공간 분위기가 좋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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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이 너무 늦었네요 ㅠㅠ
공간 분위기는...음..지금은 난장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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