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왜 4차산업혁명을 하느냐 묻거든

in kr •  6 years ago 

밤 늦은 주말 저녁시간이지만 한주간의 긴 시간을 마치고도 CEO와 중역들이 한 자리에 앉아 있다. 모두 기업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렇게 모여있는 것은 배움을 통하여 새로운 마음 가짐을 다지고 새로운 변화를 일찌감치 추진해 보려 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지한 그분들이 질문한다.

“4차산업혁명은 왜 하는 것이지요? “

그들은 질문은 대체로 약간의 혼란과 혼선에서 나오는 것임을 금세 알 수 있다.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정보 그리고 주장이 이들에게는 부담과 혼란을 일으키는 장본인이다.

“ 한계비용에 도전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이미 인류 최초의 산업혁명이 시작될 때부터 그 길과 방향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혁명은 이전과 다르게 촉진기술의 역할이 융합적이라서 그 속도가 빠르고 범위가 넓습니다. “

이미 여러 번 소개한 서플라이체인 상의 원가구조도를 다시 보여드린다.

“ 사실 누구나 ‘제조원가를 이상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이 혁명이 추구하는 목표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
우선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기업들이 살아나게 되고 덩달아 좋은 일자리도 상당히 생기게 된다. 꿈 같은 이야기라고 할 지 모르지만 그런데 그게 사실이며 모두 이 길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드론을 띄워 자신의 위상을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다면 알 수 있겠지만 사람들 당장 내 눈높이에서만 보기에 그 원리가 보이지 않을 뿐이다.

“ 4차산업혁명을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합니다? “

선한 문답이 지속적으로 오고 가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들의 표정은 여전히 진지하며 눈은 반짝인다. 기업의 운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답은 책 속에 있거나 어떤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말에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답은 우리들의 마음과 그 생각 안에 있다.

“ 왜, 4차산업혁명을 하시러 오셨나요? “

반대로 묻는다. 어디에 여러분 회사의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는 지 그리고 기회가 보이는지 그것을 찾으라고 제안 드린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으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움마다 반드시 위태롭다' 손자 병법 3장 모공편 결구의 말이 논의의 질을 한껏 부르럽게 끌어 올린다.

손자병법.png

일부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수긍은 하려는 편이다.
이어서 주변의 여건을 설명한다. 사례들도 등장한다.
이렇게 서로의 배움은 깊어 간다.

이상적제조원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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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을 돕고자 하는 솔루션이나 컨설팅 기업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업 자신이 왜 이 변화에 들어가려고 하는 지 그 이유가 확실치 않다면 이 모든 솔루션과 도움의 손길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