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와 김관진은 옛날이었다면 참수해야한다.

너무 과격한 언사는 그냥 표현이 좀 강하구나 하고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정부때 방산비리를

'아 그거 생계비리 아닙니까'하는 식으로 말했던 한민구 국방장관이 이번에

대놓고 한 건 터트렸더군요. 사드 4기를 대통령 몰래 들여왔네요?

군대를 다녀오신 분이나 들어보신 분은 다 아시겠지만

군대처럼 상명하복이 중요한 집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최상위 통수권자는 한국법에는 대통령으로 되어있죠.

근데 국방장관이 대통령을 속이고 군수품을 들여왔다?

조선이나 그 이전 냉병기 시대였으면 당장 목을 자르고 작대기에 꽂아서

본보기로 효수해도 할 말이 없는 죄입니다.

물론 저는 문재인지지자도 아닙니다만,

기왕 정권을 잡은 김에 나라꼴이 좀 정상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대통령이 된 후 일부 진보적인 인사나 행적은 잘 하고 있어서 이정도면 이름을 남길지도 모르겠다 싶기도하고

총리/외교부장관 인선에서는 깨끗한 사람이 있을법도 한데 저렇게 부패한 혹은 부패했을지도 모를 사람을 꼭

데려다 써야하나? 하는 생각에 눈쌀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나라의 기풍이 무너지면 조직도 무너지기 마련이거든요.

또 네이버나 카카오톡 부사장을 정부로 데려가는건 언론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언론보다 더 여론장악력이 강한

두개의 회사 네이버 + 카카오에 핫라인을 만드는 것같아서 부패하기 쉬운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욕 많이 했어요.

그래도

박근혜 정권보다는 한 천배 잘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번 한민구 국방구라 건으로, 반역이다라고 말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왕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건 스스로 시민의 의식을 버리고 신민으로 가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민구 장관이 하는 꼴이 우스워요.

박근혜 정권이 접히고, 끈 떨어진 신세인 한민구가 어떤 자신감이 있어서 사드를 몰래 들여왔을까요?

과반수이상의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을?

'나를 건드리면 쿠데타를 일으 킬 지도 모른다?' 이거일까요?

'나의 군 장악력을 무시할수는 없겠지?' 이거일까요?

아니면 뭔가 국가의 약점을 쥐고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뒤는 뒷배인 미국정부의 어느 부서가 봐주고 있다 하는 자신감일까요?

대통령하고 파워게임이던 사기놀이던 하는 것이라면 그정도는 되야하는데

어느 것이던 간에 국민이 납득할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처럼 군대 다녀온 사람은 돌로 쳐죽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이제 한민구 장관이 말하는 것처럼

'의도가 와전됐다' 라던가

들여왔느냐고 묻는 것을 배치라고 잘못들었다던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군내의 의사소통이 그렇게 무르게 이뤄지지가 않아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상관이 아 그래 사드는 어떻게 됐냐만 물어도

십칠시 오십이분경 어느지역 어느창고에 입고했고 어느병력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남은 사드는 언제 오기로 했으며 미군측의 입장은 이런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이렇게 명확하게 나오는 게 보통이고, 두루뭉술 뻘소리하면 조인트는 기본이요 대가리라도 박아야 될참에

무슨 자기가 군인출신 아니고 정치인인 것처럼 구는 이 한민구는 누구입니까?

저라면 한민구 라인타던 장성이며 장교까지 모두 한 열기수 아래 군인들로

군인사를 싹 갈아엎어서 본보기를 보일텝니다만

한국에 '신상필벌'은 지키기 어려운 일이 됐으니

이번에도 어영부영 물러날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능력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