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을 보고... 박형준은 개소리를 하러 패널로 나왔나?.news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세상속으로(홍)입니다. ㅋㅋ 둘중 편한걸로 불러주세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정치 이슈를 들고 왔습니다.

썰전을 보는 이유


저는 썰전을 챙겨서 봅니다.

뉴스 너머에 있는 진짜 정치인, 진짜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것 같거든요.

특히, 좌,우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권이나, 원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흘러나오는 마음 속에 이 썰을 푸는 이유가 무엇인가 깨닫게 되었을 때가 정말 재밌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자신이 친한 정권이 들어서게 되자, 유시민이 이전과는 달리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개인과 정부에 대해 이중잣대를 대는 모습이라거나.

보수진영의 전원책, 박형준 패널이 대기업에 털끝 만큼이라도 피해가 가는 이슈가 주제로 삼아졌을 때, 말도 안되는 개소리나 주제와 관련없는 헛소리로 물타기를 해서 방어를 해주려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등입니다.

이슈에 대해 주장하는 혹은 방어하는 양상을 보아서, 아 이사람은 어느 집단을 대표해서 나왔구나 하는게 더욱 뚜렷해지죠.

벌써 유통기한이 지난 박형준


이번 이슈는 몇 개가 있었는데, 대부분 박형준 패널은 자신이 말을 해볼만한 명분이 사는 주제 없어서 그런지
자주 이슈를 흐리고 물타기나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전의 전원책 변호사의 경우에는 안보등 특정 이슈에서는 지난 정권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 후반으로 갈수록 무슨 이권이 개입된 사람처럼 토론을 망치는 사람이 되기는 했지만요. )

박형준 교수의 패널로서의 썰? 력이 좀 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통기한이 한달이 겨우 될까 말까하다니 안타깝네요.

첫 방송에 한줄평을 통렬하게 하길래 뭔가 기대했는데, 그저 이명박근혜 정부의 대변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을 왜 패널로 데려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판에 재미가 없어졌던 전원책 변호사보다 못하네요.

차라리 1기의 이준석 패널이나 데려오는 것이 나았을텐데요. 썰전 제작진의 섭외력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이명박정부에서 똥싸놓은 것이 너무 많다보니 무슨 이슈만 되면 곧 검찰에 구속되어 들어갈 것처럼 경직되고, 바로 주제에 물을 타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지난주의 이슈들


다행하게도, 문재인 정부의 추경이 통과된 모양입니다.


여당 대표인 추미애가 자꾸 혼자 튀어보려고 개판을 쳐서 그런지 당내 장악력이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추경이 급한데 외유 비슷하게 해외로 나간 민주당 의원들이 몇 있었다고 합니다.

예산집행이 중요한데 상황에 당내 단결이 안되는 부분은 어떻게 비호하기가 어려운 부분인데,

유시민이 비호를 해주는 부분을 보니 웃겼습니다.

비호 할만한 일을 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합니다.

똥 냄새를 맡고 창문을 열지 않으면 나중엔 익숙해져서 똥을 찍어먹고 나서야 똥인줄 알게 되는 법입니다.

유시민이 진보세력으로서 현재 문재인 정권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화 둥둥 보듬는 것보다는 당내에 부족한 자성의 소리를 외부의 쓴소리로 보조하는 것이 나을겁니다.

핀셋증세? 부자증세로 불리는 문재인 정권의 누진증세


한국이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것은 노동을 하는 사람보다는 돈으로 사람을 쓰는 사람이 꿀을 빨기 편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겁니다.

구조적으로, 혹은 경제적인 위치상으로 남의 등골을 빨지 않고서 노동없이 5억 이상을 버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부자들은 법도 벗어나고 세금도 벗어나서 살기에 당연한 조세정의 측면에서 핀셋증세를 시작했는데,
( 물론 앞의 두 정권에서 나랏돈으로 빚잔치 하느라 통장 잔고가 다 떨어진 이유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잔고 추락은 법인세 인하부터 시작됐죠. )

자신도 나름 그 꿀빠는 위치라 그런지 박형준 교수가 말하는 공동의 부담을 지자는 말이 참 웃기게 들렸습니다.

무슨 정의로운 것처럼 공동의 부담이라는 말을 하던데,

공동의 부담으로

달에 이백 조금 넘게 버는 서민층까지 10만원을 뜯으면 바닥에 사는 사람은 목줄을 틀어쥐는 꼴이지만
달에 5000버는 사람도 그럴까요?

마법의 단어로 사람을 홀리는 것이 창조경제 운운하던 대마법사 박근혜랑 닮았더라구요.

왜 전기세는 과세누진구간이랑 다르게 돌아가죠?

그리고 세금의 누진구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5억을 넘으면 통째로 40%세금을 부과하는게 아니라,

그 이전 과세표준 기준에 맞춰서 세금 부과를 하고 그 이상 초과되면 초과분에 대해서 40%를 먹이는 거라서 실상은 40%보다 낮게 된다고 합니다.

들으면서 '와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도리어 화가 났습니다.

조세부분에서 저렇게 좋은 모델이 있는데, 왜 공기업인 한전에서는 적용을 안했을까요?

왜 저는 전기세를 걱정하면서 에어컨을 껏다 켯다 해야되고, 기업은 그 넒은 건물이 추워서 무릎담요를 써야할정도로
에어컨을 틀어야 되는 걸까요? 그게 박형준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공동의 부담인가 싶습니다.

물 관리 센터 일원화 관련 문제.

물을 관리하는 부서와 기관이 분산되어있어서 통합적인 관리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합쳐보려고 했는데 야당의 반대를 맞아서 통과를 못시켰다네요.

결국 통과를 못시키고 국민들에게 방송으로 징징거리는 여당과 정부도 답답하지만,

여기에서 반대한 야당과 국토부에서 관련 부서를 뜯어내서 환경부로 합치려고 하는 걸 극구 막으려고 비호하는 박형준 패널의 의도는 무엇인지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화가 났습니다.

(여기부턴 개인의 망상입니다)

제가 추측하기엔 국토부가 댐관리도 하고 도로도 깔고 하기 때문에 이권과 관련이 많고 (부동산 투기할때 참 좋은 정보가
많겠죠) 돈도 털어먹을 것이 많은 금싸라기 보직인 모양입니다.

  1. 지난 두 정권이 그럼 자기사람, 자기 친척, 자기자식 하는 식으로 보직을 채워놨을 것이 자명하죠. 그렇게 부패하지 않았더라도 자기 손이 닿는 자기사람을 박아넣어놓지 않았을까요? ( 그래야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죠 )

  2. 어차피 공무원인데 조직을 떼어서 환경부에 같다 붙이면 왜 안될까요?
    만약 안될 이유가 있다면, 떼면 기존 이권이 뭔가 사라지거나, 조직 개편이 되면서 자기들이 박아놓은 인력이 떨어져 나갈까봐 그러는 거겠죠.

박형준 교수가 아무말 대잔치를 해서 틀어막으려고 했는데. 이해가 가는 근거가 없고 자기가 생각했을때는 그런것 같답니다. 이번편은 진짜 근거가 거의 없고 자기생각에는 그렇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유시민작가가 팩트폭력배가 되서 두들겨 패더라구요.

운이 좋게 잘 돌아간다면

문재인 정부가 국토부를 국피아 쯤으로 이름 지어서 한번 클린 하게 청소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덧붙여서 국정원까지 클린하게 한번 쓸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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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재밌지요 김구라 완전 웃겨용 ㅋㅋ

ㅎㅎㅎ 전에 빚 갚던 이야기 들어보면 김구라가 아마 그 핀셋 누진세 구간에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말을 못하더라구요. 연예인 관련 찌라시 모으는 것도 국정원에서 하냐고 물어볼때, 지난번 무슨 이슈로 김구라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던거 생각나더라구요. 연예인 이슈로 다른 정치 이슈가리는게 하루이틀 써먹은게 아니잖아요. ;;

유시민은 인터뷰에서 열받아서 여당 편든다고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천명을 했죠. 진보 보수 양쪽에서 다 까이니까 나라도 편들어준다고.
조직 개편은 해야죠. 이 기회에 안쓸어버리면 또 뭔 개수작을 부릴지..

힘 있는 문재인 정권이 팍팍 쓸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저 역시 전변호사 후반부에 대한 실망이 커서 안그래도 예전보다 잘 안보게 되었는데 이번에 박형준 이야기는 듣고 보는 이로 하여금 흡입력이 떨어지더라구요. 그쪽 진영을 대표하려면 조금 더 디테일이 살아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썰전 제작진에 아쉬워하는 지점이 같은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도 기대했는데 너무... 무슨 대변인 같아서 실망입니다.

예전 전원책 정도라도 되는 보수논객이 있을까요?
비교적 대화가 되면서 유시민 패널의 대화 상대가 될만한 사람이!
급이 안되는 사람들 천지니...,
찾기 쉽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봤자, 인가 보지요!
씁씁하다는 말로 표현 해봅니다.

급이 되는 사람이 없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생각이 없던가요;; 썰전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텐데 모르는 건지 포기한건지 모르겠더라구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공익을 추구한다면 한국의'보수'편을 들수있는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전원책이 최선인듯합니다.

한번 시원하게 뒤집어 엎어야 할 텐데 말이죠. 또 불로소득에 좀 더 과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월세 상한제 및 상가 건물 월세제한이 필요하다고 봐요.전기세도 낮추고... 한국이 OECD 대비 가구 전기 사용량이 절반 수준인데.

그렇죠. 뜬금없이 뭐 대기업이 없으면 나라가 죽는다는둥 헛소리 하는데 과연 대기업이 한국 떠나서 생존할만큼 생존력이 있는지 매번 의문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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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이번 정권에서 시원~하게 싹 정리 한번 해줬음 좋겠네요. 요즘들어 썰전 보면 속만 답답하고 짜증 만빵 나더라구요. 저런 인간들이 윗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지금까지 얼마나 해 처 먹었을까 생각하면..

그렇죠. TV프로를 기득권 다툼을 커버쳐주는 시간으로 바꿔버리더라구요. 빤히 보이는데 모른척 넘어갈수도 없고 화가 절로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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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도 명바기 정권에서 똥싸지르는데 일조 한 사람입니다. 입만 산 개자식이라는거죠. (분노)

그렇죠.ㅋㅋㅋ 이번 정권에서 피의 정치보복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