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어느 평범한 직장인과 같이 출근한다.
출근할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내가 왜 회사를 다니는 건지 모를때가 가끔 있다.
처음에 회사를 다니고 싶었던 이유는 돈을 벌고 싶다는 욕구였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내가 회사를 왜 다니는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못해도 20년 이상은 해야하는데 자신이 없다.
성장과 업무적으로 못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이 안되서 그런거 같다.
성장을 하지 않으면 결국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경쟁을 꼭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간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바로 놓기가 어려운거 같다.
처음 20살때는 스스로 음식 브랜드를 창업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는데
창업 동아리와 개인 팀을 꾸려가면서 진행해봤으나 생각보다 현실은 차갑다는 걸 느낀 뒤
일반적인 직장인의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돌아보면 아쉬운 선택이 였던거 같다.
실패를 했을 때 포기하지 않았다면 무언가 성공은 못했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 후회하더라도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평생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의 행동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묵묵히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