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네일하면서 놀기

in kr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저는 어제 돌아다니면서 빨래집게를 사러 다이소에 갔었는데요. 그때 우연히 네일제품 코너에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평소에 네일에 관심이 있다보니 그냥 지다칠 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사실 엄청 똥손이라서 망할 것을 알면서 왜 자꾸 네일에 도전하는지...

다이소에서 매니큐어는 처음 사보는데 원래 안사려다가 집에서 가져온 게 하나도 없어서 화장품 가게 가려면 귀찮기 때문에 그냥 샀습니다~ 저는 요즘은 많이 고쳐서 괜찮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네일을 하기 좋은 손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조네일과 접착 테이프를 샀습니다. 본드로 고정하는 것보다는 테이프가 나을 것 같아서요! 뭐, 손톱 상하는 것은 다 똑같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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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컬러를 하나만 사고 네일스톤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네일스톤부터 집었는데 컬러를 두 가지나 사버렸네요ㅠㅠ 집에 와서 열심히 인조손톱을 제 손톱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이게 제일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ㅠㅠ 참고로 다이소 인조네일 네일파일에 갈면 냄새 너무 구려요! 다시는 안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 다음에 컬러를 2번에서 3번씩 입혀주고 마무리! 원래는 베이스랑 탑이 있어야 하는데 하드너밖에 없어서 그냥 하드너로 베이스도 하고 탑도 했습니다ㅎㅎ 세상 귀차님즘

다 하는데 한 3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ㅠㅠ 3시간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구린데... 뭔가 컬러도 딱 작년 팬톤컬러같네요. 그냥 사고 싶은 걸로 샀을 뿐인데 하필 결과가 이렇다니... 컬러를 다 하고 보니까 약간 좀 컬러 자체로 화려한 느낌이라 스톤은 못 부치겠더라고요ㅠㅠ 스톤까지 붙이면 너무 시강이라ㅎㅎ 스톤을 붙인 네일은 다음에 하려고요~이게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하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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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네요. 저도 심심하면 손톱 컬러 바꾸는게 일이었죠. 이젠 음식을 해야 해서 자제하는 중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공부할 때는 튀는 손톱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만 인조네일을 하고 평일에는 그냥 다닙니다~ 하는 건 좋은데 공부할 때는 은근 방해되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