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타오 구매 후기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원래 오늘 딱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제 생각을 읽은 것인지 때마침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정말 오래 기다린 택배인데요~ 쉽타오에서 주문한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6월 30일날 주문했는데 중국 현지 배송이 조금 늦어진 제품들이 있어서 이제야 도착했네요. 총 16개 제품을 샀는데요. 가격은 구매대행비랑 국제운송비를 포함해서 12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는데요.

제가 처음 쉽타오에서 준문을 했을 때 물건이 마음에 들면 포스팅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만족하는 결과가 나와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산 것은 신발 3개, 반바지 3개, 긴바지 1개, 치마 3개, 반팔셔츠 2개, 긴팔티셔츠 1개, 반팔티셔츠 3개입니다. 저는 모든 물건이 다 성공적이었고요. 굳이 실패한 것을 뽑자면 반바지 1개? 사이즈가 안맞다거나 디자인이 별로였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는데 길이가 생각보다 너무 짧고 타이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입을 수는 있으니 실패는 아니죠~

IMG_1495.JPG

사실 저는 해외직구를 하면 사이즈 실패하는 일이 잦다고 해서 신발을 제외한 모든 옷들은 사이트에 적혀있는 사이즈표를 보고 제 사이즈를 줄자로 측정한 후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행히 사이즈 실패는 없네요. 그리고 신발같은 경우에는 제가 우리나라에서 구매할 때는 정말 브랜드마다 사이즈 차이가 조금 나서 230~240을 주로 신고 브랜드에 따라서는 225까지도 신습니다. 정말 다양하죠ㅎㅎ 그래서 신발을 살 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해외에서 신발을 사 본 적이 조금 있습니다.

IMG_1494.JPG

제가 해외에 한 번 가면 길게 머무는 일이 많아서 해외에서 현지마트도 많이 가고 가서 나라별로 옷이나 신발 등을 사는 편인데요. 해외에서는 대부분 우리나라 사이즈로 대략 235 정도를 사면 거의 다 맞거라고요~ 깔창이 좀 깔려있는 신발이라면 240정도고요. 그래서 그냥 신발은 다 235로 구매했습니다. 운동화가 아니니 깔창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구매했더니 다 사이즈가 딱 맞네요!

전에 물건 배송이 어디까지 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했었는데 아쉽게도 쉽타오가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류한다 하더라고요ㅠㅠ 더 사고 싶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겠네요ㅜㅜ 그래도 쉽타오의 모든 물건은 다 타오바오 제품이고 타오바오는 남아있으니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9
장점: 싼 가격에 우리나라 제품과 거의 질이 동등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역시 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죠ㅎㅎ)
제품의 양에 비해 포장이 간단하다. (우리나라였으면 엄청 포장이 많이 되어 있고 상자도 커서 힘들텐데 정말 간단한 포장만 있다 보니 좋더라고요~ 배송기사분도 더 가볍고 받는 사람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좋더라고요! 사실 물건을 너무 많이 시켜서 배송해주시는 분이 힘드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부피가 스파오에서 옷 3벌 산 상자보다 작았습니다ㅎㅎ 대신 이것 때문에 신발 상자는 거의 다 부서져서 왔습니다ㅠㅠ 상자만 찌그러지고 부서졌을 뿐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뜯기 전에 사진 찍어놨는데 개인정보가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있어서 사진 첨부는 못하겠네요ㅜㅜ)

단점: 배송이 오래 걸린다
다른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받아보는 물건이 화면과 약간 차이가 있다 ( 저같은 경우 사진에 보이는 녹색 티셔츠가 원래는 카키색으로 표시 되어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화면에서는 저렇게 쨍한 초록색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색깔이 왔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어두운 톤보다는 밝은 톤이 잘 어울려 저게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상으로 쉽타오 구매후기였습니다~ 완전 만족만족이에요! 다음에는 구매대행 서비스 말고 그냥 배대지만 사용해서 해보려고요.

p.s. 저번 포스팅에서 제가 알바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고민을 하다가 우리나라에서 최소 한 번은 일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3개 회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저는 공부 때문에 주말에만 하기로 결심하고 주말에만 하는 걸로 지원했는데요. 한 군데 면접을 목요일에 봤습니다. 아무래도 알바라고 해서 서비스업이나 판매업을 하는 것보다는 진짜 회사에서 일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6개월 계약직에 지원을 했고 결과는 8월 전에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느나라에서 일을 할 지 남들의 말만 가지고 고민하기 보다는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것 같기도 하고 비즈니스 선생님 말씀처럼 비즈니스 공부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주말에 일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이 회사에서 일을 해보고 싶네요!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쉽타오는 아마존 같은건가요 ㅎㅎ?
알바하시기로 결정하셨군요!!
화이팅입니다. 좋은경험이 되실거 같아요

쉽타오는 중국의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구매대행을 해주는 업체입니다ㅎㅎ 아마존으로 따지자면 에프터바이 정도가 되겠네요~
알바는 공부 때문에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어디에서 직장을 구할 것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잘되실겁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살짝 불안하기는 하지만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잘될꺼에요^^

요즘은 최저임금 여파로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짧은 기간 일하는 일자리...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은...
그런것이 많이 늘어났죠
단기 업무라면... 그야말로 아르바이트랑 비슷한 수준의 업무만 시킬듯 하네요
그렇지만... 단기라도... 6개월이라면... 그 회사의 서류 대부분은 읽어볼만한 시간이지요
그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회사 안에 있는 서류들을 읽어보는게 효과적이니까요(우리나라에선 인턴이... 잡일 대행수준이지만... 다른곳에선 인턴이 진짜 업무를 하니... 차이가 있겠지만요...)

6개월 정도면 그래도 그 회사를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일부분이겠지만요. 그리고 제가 대학 개강도 다른 학생들보다는 늦다 보니 시간도 더 있고 그러면 다른 회사들도 경험해보고 하다보면 더 알게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