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언제까지인가?

in kr •  7 years ago 

밤에 잠도 잘 안오고 스티밋은 기웃기웃 거리는 김에 저에 대한 글이나 하나 적어볼까해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저는 굉장히 내성적입니다. 20대 초반엔 좀 헷갈렸어요. 중고딩땐 분명 내성적이었던것 같은데 대학교를 들어왔더니 또 동아리도 들어가고 새로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미팅에도 적극적이고, 클럽에도 열심히 다녔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여자를 좋아했던겁니다.ㅋㅋ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난 뒤부터는 좀 더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들과는 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하게 됩니다.

나름 괜찮은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3개월만에 그만둔다고하자 집에서 쫓겨났지만 고집을 피워서 결국 그만두고 그때부터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하게 됐네요.

지금은 나이가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결혼도 안하고 마땅한 직장도 없는 저를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그때그때 하고 싶은걸 하면서 계속 살고 있네요.

내성적이면 안정적인걸 원하고 모험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저는 약간은 변형된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굶진 말아야하기에 일은 하지만 평생 내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에 대해 찾아가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번달이나 다음달에는 또 다른 일을 시작해보게 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호기심 많은 청소년처럼 이것저것 하게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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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도 열심히 다니셨군요

  ·  7 years ago (edited)

좋아하는것을 찾아가다보니......그렇게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은일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것이 어떤 부침을 겪는지 어떤 과정속에 있는지 조금은 상상이 갑니다. 저도 그런 길에 있으니까요. 이루고 싶은것들 전부다 이루실수 있기를 빕니다 ^^

방문도 해주시고 좋은말도 감사합니다 아잣!! ^.^

  ·  7 years ago Reveal Comment

Thank you!

답방 왔습니다 ^^ 고민거리가 있으시네요! 누구나 자기직장에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고 함께 공유하면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고 또 그것을 업으로 하여 살아간다면 그것보다 좋을수는 없겠죠 힘내시고 오늘도 화이팅 하는 하루 되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상원님도 저랑같이 오늘 하루도 힘차게 퐈이야!!!!!!!

ㅎㅎㅎ 질풍노도의 시기는 끝이 없는 듯합니다.
철이 든듯 하다가도...철이 정말 없다고 스스로 느끼기도 하고...
하지만 철이 있다 없다를 판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나이가 먹으면서 철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후후후

ㅋㅋ감사합니다. 전 철이 없다라고 판단하고 있으니까 약간 철이 든것이네요.

응원합니다. 다행인게 자신이 좋아하는거랑 싫어하는거 안다는게 정말 힘든데... 잘 될겁니다.
DSC_0291.JPG

응원감사합니다!
의자는 부셔진것으로 봤는데 자세히보니 나무그림이었네요 ㅋ

반가워요. 저도 내성인..
그런데 저는 내향적이란 말이 더 좋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저를 내향적이고 새가슴이라고.. 이제는 그냥 말하고 있어요.^^

굶어죽을 분은 아니신 것 같애요.^^

내향적이라말.....처음들어본것 같은데 너무 좋네요. 나를 향해 있는 사람....느낌이 좋아요 ^^
내향적이라 그런지 굶어죽지 않을정도의 위험까지만 선택하고 있는것 같아요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에 관한 부분을 역학易學적인 면으로 볼 때의 차이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아하는것을 하게 되면 재미(?)있게 할 수는 있지만, 굴곡이 클 수 있다는 면이 있을수 있고,
잘하는것을 하게 되면 좋아하는것보다는 흥미는 떨어질 수는 있지만, 안정적인 면이 많다는 부분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추상적인 반면, 잘하는 것은 타고난 기질속의 인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것, 잘하는것...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항상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겠죠.

sitha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역학적인면...들어보니 딱 맞는것 같아요 ㅋ
잘하는걸로 직업을 삼고 좋아하는걸 취미로 삼으면 된다고 듣긴했는데 아직 잘하는걸 찾지는 못해서 좋아하는것 위주로 하고 있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하고싶은것 하며, 이것저것 경험 많이 쌓아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아직 젊은 나이 이지만 시간 지날수록 점점 금전적,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 힘들어 지는듯 하네요.
나름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이 오겠지요. ^^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역시 뭔가를 하면 뭔가를 포기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지금 놀고 나중은 그 때 가서 생각하기로 했어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