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 6살 어린이집 다니는 둘째 아들넘의 상담이 있었고, 오늘은초등학교 3학년 큰애의 상담이 있었다.
매년 이맘때쯤 애들의 상담은 꼭 시간내서 와이프와 함께 참석한다. 선생님들이 긴장하신다. ㅋㅋ '이집은 아빠까지 애 교육에 관심이 많구나' 하고..
학기초 담임선생님을 처음 뵙는 자리이기에 예의인것 같고, 상담시 아빠가 얘기하는게 더 임팩트가 있어 보이는것도 같았다. 그래서 만사 회사업무 재끼고 꼭 시간을 낸다. 오늘도 역시 페이퍼웍 하다 뛰쳐 나왔다.
마지막 타임 7시20분에서 30분간 상담하고선.. 상담내내 큰애 얘기는 많이 안하고, 어른들 얘기만 한거 같아 쬐끔 민망했다.
결국 키워드는 '자발적으로 발표 많이 시켜달라' 부탁 드리고 나왔다~ 그나마 다행 ㅋㅋ
우리 시골의 국민학교 시절엔, 선생님들이 직접 가정방문하여 부모님과 상담을 했었는데..
이번에 투표로 반장으로 선출된 울 딸의 한달여 학교생활은 부모의 생각대로 선생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대로 쭉 잘 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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