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 논지 좀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얼마나 무식하게 거래를 했는지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머리를 조금 굴려보았습니다.
트레이딩뷰에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직접 지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오픈하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좋아요 많은 지표들을 하나씩 써보기로!
그리고 과거 차트를 보면서 어떤 지표가 가장 나의 거래방식에 도움이 되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저의 거래방식을 설명해야겠습니다. 거래스타일이 다른 분은 제 글이 별 도움이 안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의 거래방식을

"1일1회"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정도 사거나 파는 것 입니다.
48시간 후에나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것을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전업 트레이더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다른 생업이 있는 저의 생활방식에 맞추기 위한 것 입니다.
장투도 상관없으나 순간적으로 급등하면 거품이 꺼지는 효과가 잠시올 수 있으니 포착했다면 팔기도 할 것 입니다.

그런 저에게 맞는 지표를 찾기위해 좋아요가 높은 지표순으로 탐색을 하였고,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지표들을 찾아서 소개합니다.

원래는 macd를 즐겨 사용했는데 이것은 봉에 따라 신호가 반대로 뒤집히는 경우도 있고 읽기도 어렵더군요.
그리고 트레이딩뷰 무료 사용자는 지표를 3개만 띄울 수 있으며, 제가 아래에 소개할 지표는 macd를 대체할만 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지표들은
트뷰 차트에 우클릭-지표넣기-기술적분석-퍼블릭라이브러리
누르면 리스트에서 상위에 보일 것 입니다.

1 Indicator: WaveTrend Oscilator [WT]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먼저 소개합니다. 이름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이것이 무슨 지표인지 보여줍니다.
매수 매도 신호를 줍니다.

그림을 보면 아래에 녹색선이 제가 좋아하는 것 입니다.
전체적으로 rsi지표를 거의 옮겨둔 것 같은데요. (rsi와 동일한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이 지표가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파는 것입니다.
그러나 발목에 사서 어깨에 팔려면 녹색선이 밑에서 오르기 시작할 때 매수하고, 높은 곳에서 내려가기 시작할 때 팔면 됩니다.
발목과 어깨 포인트는 제가 흰색화살표로 표시해봤습니다.
이 값을 이용해 다이버전스를 구할 수도 있겠더군요. 고점끼리 연결하거나 저점끼리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이버전스를 검색해서 익히셔야 합니다.

분할매수 전략도 좋습니다. 지표가 아래의 녹색수평선 (-50값)을 하양돌파했다면 그 때 부터 조금씩 매수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분할매도도 좋습니다. +50에 그려진 빨간선을 상향돌파했다면 그 때부터 조금씩 매도하는 것 입니다.

2 Supertrend V1.0 -Buy or Sell Signal
그림에서 캔들아래에 근접하게 그려진 녹색선입니다.
상승장일 때에는 아래쪽에 녹색으로 그려지면서 지지선?으로 보이는 선을 그립니다.
선에 닿으면 매수신호로 해석되네요.
선을 심하게 하양돌파하면서 하락장이 시작되니까 캔들위에 근접하게 빨간선을 그려줍니다.
빨간선이 저지선으로 보이는데 그 선에 닿을 때 매도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일이 지지선 저지선을 그려봤는데 이 지표가 그려주니까 편하더군요.
상당히 정확하기도 합니다.
그림에선 제가 하얀색 원으로 표시둔 곳이 매수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표를 응용하면 자기전에 미리 매수 주문을 지지선에 걸어두는 방법을 써볼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일단 이 지표의 일반적인 사용법은, 녹색선을 그리는 동안 매수하고, 빨간선을 그리는 동안 매도인 것 같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될 지표입니다!!!

3 CM_Williams_Vix_Fix Finds Market Bottoms
위 2개보다는 못해보이지만 그나마 쓸만한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저는 아직도 이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밝은색 봉이 나오면 곧 가격이 상승하더군요.

똑같은 부분의 차트인데 이 지표를 가장 아래에 띄었습니다.
3번에 걸쳐서 밝은 녹색봉이 나오죠. 그이후 상승합니다. 녹색봉이 겹쳐서 나오면 강한 상승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10분정도 과거 차트에 이 지표를 보니까, 신뢰도가 그리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보조적인 지표로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