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씽커입니다.
오늘은 밤에 들으면 특히 더 좋을 음악을 가져왔습니다.
아이유(IU) - Voice Mail
어쩌면 아니길 바랬나 봐
얼마 전부터 밤낮으로
날 괴롭히는 두근거림
덕분에 나 어제는 한숨도 못 잤어
미안 아마 너도 느꼈을 거야
Voice Mail은 아이유 3집에 실린 보너스 트랙입니다.
짝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사람이
상대에게 음성 사서함을 남긴다는 내용의 노래인데요.
현실에서 누군가를 짝사랑하던 사람이 직접
조금 질척거리듯 남기는 진솔한 가사가 특징입니다.
사실 이 노래는 아이유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직접 작사한 노래인데요.
전화로 누군가에게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상대방은 '알고 있었다'는 대답을 했고,
그렇게 거절 당한 채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경험담이 반영된 가사 뿐 아니라
보컬 스타일도 아이유 스스로 말하길
자기 본연의 목소리에 가장 가깝게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꾸며낸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면 어색하니
더 진실된 목소리를 낸 것이었죠.
이러한 진솔함이 담겨있기에
짝사랑 경험을 해보신 분들에겐 더 짠하게 다가올 노래입니다.
음성 사서함이 요즘 잘 쓰는 기능이 아니라 옛날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소재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더 잘 어울립니다.
짝사랑 유경험자 여러분, 오늘밤 이 노래를 한 번 들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물론 무경험자여도 좋은 노래 추천합니다.)
p.s '녹음 시간은 벌써 2분 30초가 막 넘어가고 있네' 가사가 흘러 나올 때
실제로 노래가 2분 30초가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재밌는 요소는 '금요일에 만나요'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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