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t1, 티원입니다.
- 두번 다시 있어서는 안될 일..
한 때,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였던 일이었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리고 나 역시도 세척의 편리성을 위해 사용을 해본 입장에서 정말 비극이라 말할수 밖에 없는 그런일... 이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가까이 지난 지금, 상당 부분의 진상을 밝혀 졌다고 하지만, 결국 관련기업의 의사결정을 하였던 수장격 해당임원은 고작 징역 "6년"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단 하루라도, 한 한시간, 아니 1분 1초라도 호흡기 없이 생활이 불가능한 아이의 부모심정은 어떨까요?? 나쁜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아이의 부모의 마음은,,,, 하늘이 내려주신 새 생명인 세상을 맞이해보지 못하고 함께 작별한 임산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 참 오랬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여름에는 습한 기후로 인해 제습기의 사용을 꾸준하게 하는 것 처럼, 지금 처럼 매우건조한 날씨가 연일이어지는 겨울이면 거의 종일 가습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나 아이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부터는 더더욱이나 그렇지 않았나 합니다.
초기에는 기화식 가습기의 형태가 공기청청의 효과도 있다는 기능적 측면으로, 꾸준하게 사용해 왔는데, 언젠가 부터 아무리 깨끗하게 새척을 해도 회전판의 속부분 까지는 깔끔하게 씻기지 않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금더 사용하지 뭐,, 사용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지내 왔다가, 결국엔 깔끔한 세척을 최우선으로 한 가습기의 형태로 바뀌보게 되었습니다.
- 이런 제품도...
제품 동작을 위한 전기콘센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품을 물로 세척이 가능한... 왜 진작 몰랐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창가 넘어 멍때리는 시간에, 이런 것 좀 찾아 볼껄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ㅠㅠ)
- "가장 깨끗한 것은"
맑은 물 처럼, 아무 것도 포함되지 않은 것 일 것입니다. 순수한 그자체 말이죠. 무언가 더한다는 것이, 없던 것을 새롭게 넣는 다는 것인데, 아주 간단한 상식을 알면서도, 먼지나, 기타 다른 부유물질의 제거를 위해 또다른 무언가를 넣어서 깨끗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두번다시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척하는데, 고작 5분의 시간을 편하게 하자고, 스스로와 사랑스러운 가족의 생명을 담보해서는 안되리라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참고용으로 구매한 제품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 특정제품이기는 하지만, 이와 유사한 형태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으니, 혹시 "세척을 고려한" 가습기를 새로 구매하시게 된다면, 꼼꼼히 따져 보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세척모습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man_labor&logNo=220865827002&parentCategoryNo=&categoryNo=73)
헉.... 저도 몰랐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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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여년 전쯤 병원에서도 가습기 소독제를 넣어서 줬던적이 있어요.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니깐 세균 제거 된다니깐 했던건데.... 지금 와서 보니 너무 끔찍했네요. 제가 일할땐 그것 넣어주는것 조차 일이 되서 몇번 넣어주다가 안 넣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안넣어준게 정말 잘한 일이었던게 되어버렸죠. (역시 사람은 너무 부지런하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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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서워서 세척 자체를 못하겠어요 ㅠㅠ 자라보고 놀란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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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음파 가습기를 쓰지 않아요. 자연증발 가습기 찾아보시면 좋은 것 많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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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호 임신했을 때 겨울에 너무 건조해 다이소에서 살균제를 사다가 넣어서 조금 쓰다가 귀차니즘에 그냥 안썼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다음해에 산균제피해에 관한 이야기가 뉴스로 나오더라구요.. 정말.. 너무 소름이 끼쳤답니다.. 한동안 마트에 안보이던 옥시제품이 여전히 버젖이 마트에서 팔리고 있더라구요..
아마 한국사람들은 뉴스에서 조금 안나오면 다시 사게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이가 있어 가습기를 안쓸 수 없어 지금은 최대한 다~ 씻을 수 있는 유XX을 전 쓰고 있답니다..
좋기 위해 한 행동이 오히려 해가 된다니.. 사람이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음 합니다.. 여전히 진행중인 살균제피해라 너무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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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의외로 중요한것들은 우리가 놓치는 간단한 곳에 존재하죠ㅠ 그 사건 이후로 저는 그냥 수건을 적셔서 걸어놓는식으로 보습을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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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때문에 가습기를 구매할때 정말 많이 고민했었죠.
또한 세척 부분도요...
가슴 아픈얘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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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가습기도 괜찮아요
물을 끓여서 나오기에 따뜻한 증기가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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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디자인도 이쁘고 세척이 가능하다니 좋네요 ^^
가습기 쓰면 항상 걱정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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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 소독제 하나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되다니.... ㅜㅜ
세상에 나오는 편리한 제품들이 그만큼 무언가를 첨가하고 더했기 때문에 편리함을 얻게 되는 걸테니~
때로는 자연그대로, 본연그대로의 것을 사용하고 먹고 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더 좋단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당연한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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