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주신 선물.. ( @tworld 님 감사합니다. )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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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님은 삶의 이유가 무엇이세요??"

항상 많이 감사해 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 친구는 참 신기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도 자신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누고, 감사의 표현을 하는 그런 친구 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알게 된지 벌써 몇 년이 흐르고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나면 살아가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언제라도 웃으며 만나는 그런 친구 이기도 합니다.

누가 저 보고 삶의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거의 일관되게 "제 아이 입니다."라고 대답을 해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제 모습 때문이라도, 조금은 반성을 해보는 연말이 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제 눈앞에 있는 아이가 소중한 것과 같이 항상 저를 믿고, 저를 위해 주는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오늘 부터라도, 마음가짐을 조금은 바꿔 보려 합니다. "제 삶이 이유는 바로 당신 때문입니다." 라고 말이죠..


호흡에 문제가 있어 아이의 입장에선 정말 생명에 위험할 정도의 큰 수술을 치르고, 지난 성탄절 전 부터 몇 일째, 병원과 회사를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참 요즘 만큼 마음이 따뜻한 적이 없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으로 도착한 하나의 선물..

"아마도 당신은 내 삶속에 하늘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당신은 삶이 넉넉해서?? 돈이 많아서?? 결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당신과 함께 술자리를 할 때. 그 친구가 술값을 선듯 계산해 버리는 이유가 결코 당신 보다 삶이 넉넉해서가 아닌 이유 처럼 말이죠.. 당신이 소중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병원 창 밖으로 내리는 눈처럼 비록 날씨는 매섭고 추운 겨울이지만, 당신의 마음만큼은 항상 따뜻한 봄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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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스팀잇에 험담을 하고, 뒷담화를하기도 하고,, 눈에 불을키고 계신 분들께서도..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기에 의견개진를 하는 건 분명 의미가 있겠지만,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시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좋기만도 부족한데.. 말이죠..스팀잇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이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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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저도 2018년에는 상대방 존재 자체에도 크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자녀분 몸도 얼른 회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말씀 덕분에 마음 따뜻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스팀잇에 따듯한 글 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보고 따듯한 온기를 느끼고 갑니다 ~
좋은 글 감사해요 ~

진정한 friendship 이네요 ♡

감사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항상 아이디와는 어울리지 않는 글을 쓰시는 skt1님.ㅎㅎ
정말 따뜻함과 울컥함이 같이 몰려오는 글이네요.

당신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너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리스팀 할게요~~

@feyee95 님 감사합니다~!!

음.... 전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왜 이러시는 거죠^^;;,,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잘 모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