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을 받아들이는가
천의 회天衣 懷 스님이 여기에 게송을 달았다.
보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가문이 파괴되고
보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구와 말하랴.
짐 지는 막대가 부러져 양쪽을 벗어버리니
한 터럭 위에서 건곤乾坤을 본다.
시견약수파가문 是見若受破家門
시견불수공수론 是見不受共誰論
편담맥절양두탈 扁擔驀折兩頭脫
일모두상견건곤 一毛頭上見乾坤
장조범지는 자기의 뜻이 두 곳으로 졌다고 하며 탄식했다.
보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지는 곳이 거칠다고 하였는데, 왜냐하면 자기가 세운 의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보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 겉으로는 자기의 주장으로 되었기 때문에 이긴 듯한데 어째서 그렇게 주장하지 못하고 목을 내밀었을까? 공부할 것이 너무나 많은 이 세상살이, 그것은 깊고 푸른 심연의 진리 세계인 것이다.
보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 범지는 무조건 한 쪽에 치우처 있는 외도外道 가운데 단견斷見 외도인 것이다. 古園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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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월3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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