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나를 막을 수 없다 / My disability does not stop me.

제목 그대로 였습니다. 

오늘 오전 제25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번역 자원봉사로 행사에 나가게 되어 저 또한 아들과 함께 자전거로 따라 나섰습니다. 

It was just the title.

Today was the 25th Seoul International Wheelchair Marathon.

My son went out to volunteer translation service for foreigners and I followed up with my son on bicycle.

참여하는 행사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그저 따라 나섰던지라 

기대도 없었고 의미도 두지 않았었습니다. 

I did not mean anything and just followed it.

I had no expectations and no meaning.

그러나 행사장에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며 온 힘을 다해 

휠체어마라톤을 완주하는 분들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But at the event, I overcome my obstacles and do my best

I was impressed by the people who complete the wheelchair marathon.

비록 행사의 참여인원은 초라했지만 

그들의 모습은 그 어느 멋진 프로선수 보다 멋있었습니다. 

Although the number of attendees at the event was small

Their appearance was cooler than any other great professional player.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오늘의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I wanted to give a big applause to today's people who did their best to the end rather than stick to their rankings.

그들의 장애는 결코 그들의 의지를 막을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I think their disability will never stop their will.

아들의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네요

아마도 저 어딘가에서 번역봉사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아들에게도 오늘 봉사하느라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I did not even take a picture of my son.

Maybe he was translating from somewhere.

I would like to say to my son that I did my best to serve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