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도쿄여행을 다녀왔는데 운세가ㅎㅎ

in kr •  6 years ago 

20180923_174625.jpg

일본 신사에는 운세뽑기가 있습니다.

제가 또 이런건 못참는 성격이라.. 바로 하나 뽑아봤죠.ㅎㅎ

근데 말길이 나와버렸지말입니다.

운세가 대길ㅡ길ㅡ중길ㅡ소길ㅡ말길ㅡ흉이 있었으니..

사실상 제일 안좋은거 뽑은셈이죠.ㅋㅋㅋㅋ

이렇게 안좋은걸 뽑으면 안좋은 기운을 두고가는의미로

신사에 운세종이를 묶어두고 가는데,

하필이면 이게 또 묶다가 찢어졌습니다.ㅋㅋ

어쩔수없이 두동강난 종이를 하나씩 묶어두고오긴했습니다.

뽑고나서 3일간 별일은 없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한국돌아오자마자 엔화가 폭락하고있네요.

어쩐지 배가 아프더라니..ㅎㅎ

가격도 스팀이랑 비슷해서 뭔가 배가 더 아픕니다.

마치 스파업하자마자 스팀이 폭락하는 그런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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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길!!!말년에 길하다로 해석하심이 ㅎㅎ

제 맘대로?ㅎㅎㅎ

말길=말(이히히힝~!)만큼 길하다
말길=말한대로 길하다

ㅋㅋㅋㅋ

숭가님아! 요즈음 왜이리 조용하시오?

  ·  6 years ago (edited)

ㅋㅋㅋㅋㅋ 그래도 길 자가 들어있으니 좋은 걸로 생각을.. :-)
스팀아 올라라!!!

길이 들어있긴하죠..ㅋㅋㅋㅋ

앜.. 그 느낌.. 스파업하자 스팀 폭락으로 비유해주시니.. 완전 확 와닿네요;;

가격도 판박이라 딱 그 느낌이네요.ㅋㅋ

으으.. 꼭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신혼여행 갈 때 유로가 갑자기 1,800원까지 치솟았는데 미리 지불한 줄 알았던 호텔 두 곳이 승인만 완료 된 상태라 두 군데 모두 10만원씩 더 내야 됐어요. ㅠㅠㅠ
이미 바꿔버린 엔화는 아깝지만, 그래도 송아님 자산은 대부분 원화니 부자가 된 셈 치세요.

꼭 여행갈때면 이렇더라구요.ㅠㅠ

...;;;
인간지표...?

ㅠㅠ

ㅎㅎ 운세종이에 적힌 것 반대로 될것입니다.

뭐가 겁나게 적혀있던데..ㅋㅋㅋ그랬으면좋겠네요.

전 20대 내내 운세가 ...

ㅋㅋㅠㅠㅠ

읽다 막 웃음이 터졌습니다.
ㅋㅋㅋ
근데 왜 보팅이 ?

일부러 닫아놨어요.ㅋㅋ

으억 언젠간 신사에서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말길이라니 다 미신입니다. 훠이훠이 ㅋㅋ

ㅋㅋㅋ 뽑는재미가 있더군요.

ㅋㅋ잊어버리셍

ㅋㅋ두고왔으니괜찮겠죠.

말길은 묶어두고 오셨고 엔화폭락은 소길이니
이제 중길 - 길 - 대길만 남으셨네요. ^^

헐..ㅎㅎ

저런거 거의 좋은걸로 나오는 건데 사실상 대흉이나 마찬가지일텐데...;;; 찢어져버렸으니 별 문제 없겠지요ㅎㅎ

하필 엔화가 그 타이밍에 떨어지네요.;;

재미로 한 제비뽑기해 생각하세염 ㅋㅋ
월요일 힘차게 보내세염

연휴 끝나고 태풍이 강타 했다니...
그전에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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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후쿠오카가서 신사에서 하나 뽑았는데 비슷한 액운이더군요.
묶어두고 왔는데 느슨하게 묶었는지 유후인가는 버스를 놓쳐버렸다는...^^;;
저랑 왠지 비슷한 경험을 하시듯 하네요.^^

빨리 다녀와서 다행입니다. 태풍이 장난아니던데요.

액땜?한걸로 ...^^

저도 예전에 청수사에서 운세 뽑고 좌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묶어두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근데 이런 운세들을 다 받아들이는 절의 법력은 대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