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호프브로이 하우스와 슈나이더 바이세 - 술덕후의 유럽 맥주 여행 03 -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2일 뮌헨 탐방기 입니다.

원래 한 일주일정도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려 했으나... 이게 영 맥주가 맛이 없어서

남은 기간동안 뮌헨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한인민박에 묵었는데 사장님이 숙소 근처 맛집과 편의시설들을 그려놨어요

이건 뮌헨 시청 앞 맛집들

시청 앞... 그러니까 마리엔플라츠역에 내려서 시장 같은게 있어서 시장을 돌아다녔다.

오렌지 주스를 저절로 짜는 기계가 있다... 신기하네...

한국 생과일 주스는 딸기, 토마토 이런식인데 여기는 과일주스를 섞어서 판매하고 있다

과일주스 칵테일이랄까..

이게 전부 과일주스 메뉴판이다.

햇빛에 널부러진 와인... 상할..텐데..

유럽 다니면서 느낀건데 구걸도 예술적으로 한다 ㅎㅎ

여긴 호프브로이 하우스 메뉴판

호프브로이 하우스다

뭐... 그... 히틀러의 나찌 연설이 있었던걸로 유명하고

약 3~4천명 정도가 수용가능하다고 한다

안에는 공연도 하고 있고... 마당도 있고 바쁘다

메뉴판이다.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

약간 추웠어.. ㅠㅠ

호프브로이 다크비어

흑 라거맥주 같다.

1리터 8유로. 축제는 10.3유로였는데 ㅎㅎ

뭐 이것도 싼거는 아니다

1리터 마넌이니까

그 유명한 슈바인 학센

독일의 태운듯한 족발이다.

겉면이 빠삭하게 익었고 돼지고기의 풍미가 화악하고 올라오는데 매우 맛있어 보인다

처음 한입은 참 맛있는데..

껍질이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고

굉장히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

혼자먹기보다는 여러명이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설겆이 상태가.. 영...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잔이 ㄷㄷ

다음은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슈나이더 바이세라는 맥주집이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중에 꽤 맛있는 맥주다

옥외 메뉴판

슈나이더 바이세는 탭이라고 해서 우리가 생맥주 뽑을때 쓰는 스위치를 탭이라고 하는데

1번탭 2번탭 이런식으로 이름을 붙였다.

요게 탭1 - 메인 블론드 바이스

효모향이 굉장히 강하다

안주는 먹고싶은데 배는 살짝 부르고

돈도 아낄겸 제일 싼 스프를 시켰다

근데 의외로 너무 맛있었어

펌킨 슾...

탭2 메인 크리스탈

밀맥주지만 라거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하다

탭4 메인 그룬..? 뭐라 읽는거지

약간 홉이 특징적인듯 하다

펌킨 슾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거 하나 더 시켜봤는데

프레첼? 슾? 이게 뭐지 육수에 프레첼 과자 넣은건가 ㅋㅋㅋ

탭5 메인 홉바이스

알코올이 8.2도다 으어..

도수가 너무 높다..

아이스복이라고 하는 맥주로

맥주를 얼려서 수분을 조금씩 제거하면 도수가 높은 맥주가 만들어진다

약간 달달하기도 하고 도수도 높은 술

리큐르 느낌이다.

꼭 마셔보고 싶었던 유럽 우유

맛이 뭔가 초록초록한게 국산 우유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향이 난다

한국에서 마신 저온 살균 우유와는 또 다른 맛...

이렇게 또 하루가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