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위로

in kr •  3 months ago  (edited)

어쩌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이들에게 내상을 입고 비틀거리던 한 달여. 가까운 선배들이 저녁을 사주고 함께 욕을 해준다. 그들이 겪었던 중요치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과거의 여러 일들.

사람은 누구나 정당성을 얻고싶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은 그들에게 쏟아진 이야기들이 좋은 이야기가 아님에도 큰 위로가 된다. 내가 나빠서가 아니라는 걸 우회적으로 확인.

더불어 기대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함께 즐기게 된 맛있었던 저녁. 좀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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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입니다.
위로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여.

맛있었답니당~^^

아이구ㅠㅠ수수님 무슨 일 있으셨나요??
누가 우리 수수님께 상처를 주었는지 벌받을 겁니다😡

오오 메이쩐님 ㅜㅜ

공감.. 그리고 같은 편..
훌륭한 처방을 받으셨네요.. ^^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제편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술 한잔 기울이며 함께 누군가를 씹어주면 ^^
그것만큼 좋은 안주거리도 없지요 ㅎㅎㅎ

맞습니다. 정말 얼마나 씹었는지 요새 이가 다 아플라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