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엔 관심이 거의 없지만, 사람들이 종종 이번 경기를 이야기 하는 걸 들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기에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그 옛날 상대 귀를 물어뜯는 등 그가 스포츠맨쉽이 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58세의 나이를 불식하고 경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멋져보이기도 했고.
그런데 주먹도 거의 뻗지 못하는 걸 보고 나이 앞에 장사없구나 싶어, 왠지 괜히 응원하게 되는 나를 발견.
인터뷰를 보다가 간결한 그의 대답에서, 평생 외길을 살았던 이의 고집과 철학이 느껴져서 좀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