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연이은 폭설이다. 버스에서 내려 저녁 한 그릇 사먹고 집에오다 노브랜드도 들러서 여유있는 쇼핑을 했다. 금요일 저녁, 원래는 이웃님들과 한 잔 하는 요일이지만 이번에는 건너뛰게 되어 마트.
금요일 저녁의 쇼핑은 한 주 동안 힘들었던 만큼이나 보람되는(?) 시간이다. 배도 부르겠다, 집에서 먹을거리도 샀겠다. 콧노래를 부르며 눈길에 미끄러질듯 비틀거리며 올라오는 길에 보니 눈을 쓸었는지 공유자전거가 눈을 한가득 뒤집어 쓰고 파묻혀 있다. 예전 같으면 저렇게 파묻어 둔 사람을 욕했겠지만, 이젠 괜히 고소했다.
몇달 전 주차 문제로 집에 왕복 택시비보다 비싼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주차비 3만원을 물고나선 더이상 카카오 모빌리티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터라…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의자에 눈오리도 잇넹… 나같이 열받은 사람이 있었던 듯 ㅋ
오리 한 마리는 상징성이 크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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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이 촌에 사는 사람들은 접할 수 없는 문명의 이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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