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벽 & 편집증 환자] 9탄 에버노트로 초간단 홈페이지 만들기

in kr •  6 years ago 

가끔 홈페이지가 필요한 분들 계실겁니다. 그래서 요새 코딩공부 하는 분들도 많죠. 물론 저도 시도중입니다만, 오늘은 좀 다른 방법을 써볼려고 합니다. 바로 몇 차례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에버노트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홈페이지의 두 가지 기능를 저는 딱 두가지라고 생각해요.

  1. 뭔가를 화면에 보여주기
  2. 다른 곳으로 연결해주기
에버노트는 그냥 +눌르고 바로 노트를 쓰면 됩니다.

'좋은 노트'란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모든 정보가 빠짐없이 들어있는 꼼꼼하고 빽빽하게 쓴 노트였죠. 하지만 컴퓨터는 매우 똑똑한 친구입니다. 한장의 노트에 단 하나의 사실만 기록하는 것. 저는 이게 오늘날 좋은 노트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정보수집-정리-분석-활용 등 모든 노트의 과정은 '많이'가 아니라 '심플'입니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 선택과 집중은 단 하나이기에 의미가 있는거죠. 책에 하일라이트 양이 많을 수록 이 사람의 독서는 대개 산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 문학책은 제외입니다. 워낙 금과옥조가 많으니까 장문의 단문을 통째 인용할 일이 많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도서는 한페이지에 포커스가 3-4개를 넘어가면, 그건 더이상 포커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보 수집도 욕심을 버려야 고급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거죠. 하지만 버리는 건 매우 괴로운 일입니다. 때문에 그 많은 정보의 무덤속에서 내가 필요한 하나만 보관해야 하는데 그럼 양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집니다. 그 때 에버노트는 하나의 정보를 하나의 노트에 써도, 그렇게 해서 양이 아무리 많아져도 해당 노트를 단박에 찾아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수동으로 하는 정리가 필요없는 시대입니다. 그냥 하나의 정보를 하나의 노트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홈페이지는 나의 노트를 남에게 보여주는게 목적이죠. 때로는 내가 그 정보를 활용할 때 더 쉽게 보기 위해서 길을 닦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웹호스팅을 구매하고 관리하는것은 비용도 들고 기술도 필요하며 접근도 결코 간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딩,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따로 배워야 하죠. 아이고. 하지만 어떤 원하는 정보에는 고유의 링크(주소)가 있고, 이 주소를 어떤 글자나 그림에다 복붙하면 링크가 만들어진다는 사실만 알면 에버노트로 1분만에 홈페이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에버노트
  2. 링크만들기
  3. 만든링크 서로서로에게 붙여주기

무능하면 핑계를, 현명하면 방법을 찾는다는 말이있죠. 뭐 물론 요건 방법보단 핑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만 ㅋㅋㅋ


1. 에버노트

일단 홈페이지 홈알못이라도 쉽게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쉬운 노트를 제작할 수 있다는 걸 믿으시고요, 에버노트를 설치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에버노트는 카톡처럼 설치하면, 로그인하면 내가 쓴 노트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니까, 잊어버리고 살아도, 컴퓨터를 새로 설치해도 로그인만 하면 내 자료가 그대로 살아납니다. 단언컨데 이시대 최고의 프로그램이죠. 공짜 버젼은 한달에 60mb를 줍니다. 즉 한달이 지나면 또 60mb를 줍니다. 물론 이전달에 남은 걸 이월시켜주지는 않으니까, 한달에 60mb만 쓸 수 있죠. 하지만 그림같은걸 엄청나게 쌓아놓지 않는 한 용량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글만 써서는 그 용량을 채우기 쉽지 않습니다 ㅋㅋㅋ 시작프로그램으로 자동실행과 자동로그인이 시켜두고 늘 로그인 되어 있는 상태로 두시면 필요할 때 바로 열어서 쓰면 됩니다. 카톡 쓸 때 필요할 때 켜고 대화끝나면 로그아웃 하지 않잖아요. 늘 켜 놓듯, 에버노트는 늘 켜져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필요할 때 클릭질 두번이 넘어가면 좋은 노트가 아닙니다. 바로 쓸 수 있어야 하죠.

Screen Shot 2019-03-07 at 8.58.46 AM.png

2. 링크만들기

왼쪽에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요거 누르면 새노트가 바로 생성됩니다. 노트를 쓰기만 하세요. 뭐 저장, 보관 이딴건 에버노트가 알아서 해주니까요. 그냥 쪽지에 뭔가를 갈긴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단, 노트는 하나의 노트에 하나의 내용이어야 효과적입니다. 제목란에 제목 쓰시면 좋고, 태그를 쓰시면 더 좋습니다만, 제목 태그 다 안써도 내용만으로 검색할 수 있으니 그냥 바로 갈기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에버노트 설명이었습니다. 노트를 쓰는 과정이든, 다쓰고 나서든 상관없이 왼쪽 상단 쉐어를 누르면 링크를 만들어 줍니다. 그걸 주소창에 붙이면 해당노트의 내용은 고유의 링크가 생깁니다. 그 링크를 스팀잇이나 카톡에 공개하면 누구나 그걸 눌러서 이 노트를 볼 수 있죠. 그리고 내가 노트를 수정하면 수정한 정보가 바로 적용됩니다. 이런 기능이 정말 갑이죠. 주소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

Screen Shot 2019-03-07 at 9.33.50 AM.png

3. 만든 링크 버튼에 붙이기

하지만 이링크를 그대로 쓰기엔 주소가 너무 깁니다 그래서 노트에서 글자를 쓰거나 작은 그림(버튼)을 붙여서 그걸 선택하고 오른쪽-링크 눌러서 주소를 붙이면 이게 링크가 됩니다. 이걸 여러개 만들면 홈페이지가 됩니다. 단, 도메인을 갖고 계시다면 메인으로 쓸 노트 주소를 도메인 구매한데 가서 포워딩에 붙여주면 되는데요, 도메인이 없다면 좀 길지만 메인으로 쓸 노트 주소를 널리 퍼뜨리시면 됩니다.

Screen Shot 2019-03-07 at 9.38.42 AM.png

요렇게 뚝딱뚝딱 몇개 붙이면 바로 걍 홈페이지가 됩니다. 정말 1분만에 가능합니다. 제가 영상장비가 없어서 소리가 좀 애매하긴 한데 곧 유튜브에 시연영상 만들어서 곧 올릴게요~


정리벽 & 편집증 환자


1탄 소개
2탄 카드 만들기
3탄 컴퓨터 파일, 폴더, 택
4탄 에버노트 간단소개
5탄 게시물을 링크로 DB만들기
6탄 스캐너블+에버노트로 명함관리
7탄 Photos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사진 관리하기 (for Mac)
8탄 Ibooks 라이브러리에 대한 푸념, 나름의 자구책 (fo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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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홈페이지 만들 일이 없어서... 스크롤 바로 내렸습니다! ㅎㅎ
물론 이런걸 보면 머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드려 올린글 읽지않아 죄송하네요!

ㅋㅋㅋㅋ 독거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요즘엔 이런것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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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리 아파서 필요할때 봐여지 이러고 쭉쭉 내려봅니다 ㅋ 죄송하지만 나중에 이글을 참고로 꼭 한번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