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파파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

안녕하세요 소윤파파입니다.

요새 저의 최대 관심사인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써볼려고 합니다.

우선 암호화폐 정보 및 비트코인 관련 내용 전에
저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에 대해 먼저 말씀 드려볼께요
저는 다른 일확천금을 얻은 분에 비하면 아주아주 작은 개미수준으로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암호화폐 투자에 기반을 만들었다는 의의로 열심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암호화폐를 접한건 작년 5월 20일이었습니다.
거래 사이트중 가장 깔끔해보이는 코인원에 첫 가입을 하고
용돈으로 꾸역꾸역 모은 비상금 1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당시에 가장 관심받고 있던 코인이 얼마전 코빗에 상장한 리플이었습니다.
그 반사효과로 이미 상장되있던 코인원도 엄청나게 다시 인기를 끌고있었는데요

저는 암호화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물론 주식 투자는 해봤습니다. 약 2년정도 그당시 여자친구인 현재 와이프와
월에 서로의 돈 몇십씩 서로 모아 주식을 투자를 해서 소액이었지만 약 70%
수익금을 얻어 신혼여행 경비와 여러살림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과감히 리플을 사기 시작하며 주식에서는 단 한번도 실행한적 없는 단타를 하기 시작합니다.
주식과는 다르게 여기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거래에 변동이 너무 심해 하락하더라도
반등 시기에 잘 들어가면 먹는거였죠 사실 당시 리플은 그나마 계속 우상향이라
운좋게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100만원이 300만원의 자본금으로 상승합니다.

6월엔 이클 급상승에(6월 19일 ㅠㅠ)에 물려 자본금의 40%가 날아가는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자본금을 700만원까지 늘리게 됩니다.

7월부터는 거의 이더로만 투자를 진행하던 중 7월 초부터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슈로 인해,
비트코인이 2개로 분리된다 3개이상으로 더 분리된다 등 비트코인 미래가
흉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우지한을 대표로한 채굴자 그룹과 개발자인 코어그룹의 권력다툼이 있었지만요.
그러던 와중에 7월8~9일부터 갑자기 비트코인이 대하락을 하며 모든 알트들이 다 하락을 맞이합니다.
저도 당시 이더리움 39만원부터 시작해서 7월 16일 13만원 폭락할때까지 분할로 매수를 진행합니다.
최종 14만원까지 샀습니다.

이때의 피말렸던 기록이네요 정말 무서웠는데 당시 이미 이더리움 20만원 이상일 때 돈이
오링이 된 상황이라, 와이프한테 200만원을 급하게 공수해서 샀습니다.
39만원부터 갑자기 대하락을 해 분할매수를 2000~3000원기준
으로 계속 타다가 이더리움 20몇만원에서 오링이 났네요 돈이 ㅎㅎ
급하게 저리 빌려서 타다보니 저의 평단은 25만원정도가 되어있고,
16일 저녁부터는 더이상 하락을 진행하지않고 다행히 조금씩 상승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최대 위기였지만 결국 좋은결과로 이어집니다.
7월 19일 새벽 5시에 이더리움은 32만원까지 올라가게 되고, 전 31만 8천원에 모든걸 정리하고
좋은 수익으로 마무리 됩니다. 저한테는 이때 7월이 의미있고 중요했던 달이었습니다.
8월에는 빗썸으로 거래소를 옮겨 좋은 결과가 있었고,
9월은 처음으로 수익이 하나도 없는 달이 됩니다.
중국거래소 폐쇄 이슈로 인해 이더리움에 40일정도 묶여있었습니다.
10월에 익절해서 나왔고,
11월과 12월은 잘 아시다시피 업비트로 거래소를 옮겨 저한테 월 최대 수익을 안겨줍니다.

2018년 1월 법무부장관의 난으로 시작됬지만 다행히 현금을 가지고 있었고
남들보다 늦게 투입을 해 하락은 비록 됬지만, 반등때 잘 나올수 있었습니다.

2월 비트코인 비트파이넥스 기준 6,000달러를 찍었을때 역시나 비트코인에 물려있었지만,
반등때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저의 총수익은 원금 100만원으로 시작하여 7,8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업비트에 약 4천정도 현금화가 되어있고

통장에 3천현금, 그리고 와이프에게 준 800만원 빼면 현재 가동할수
있는 금액은 7천만원이네요.

일확천금을 버신분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나, 제 용돈으로 시작해서 9개월여만에
저 나름대로의 좋은 결과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어
저에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웃고 때론 울고, 때론 우울증이 오다시피 멍한(물려있을때^^;;)경우도
있었지만, 현재 저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투자처이자 수익원이기에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보잘것 없는 투자현황에 대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실력보단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듭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투자 원칙에 대해 몇가지 쓰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위의 긴글이 아래의 투자원칙의 함축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 원칙 -

1. 매수는 절대적으로 분할매수(초기 투입시 욕심 부리지 않는다)
2. 매도는 절대적으로 분할매도(매수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먹을 선을 지켜 마무리한다)
3. 매도 후 상승해도 배아파 하지마라.(내가 먹을 선을 꼭 지킨다.욕심금물)
4. 매도 후 한템포 쉬면서 조절하라
5. 손절이 늦었다면 과감히 존버해라. 단 분할매수 했을 경우
6. 상승장에는 한템포 쉬고, 급상승 암호화폐 추격매수는 절대 금지
   (단, 대하락장 후 자신이 느끼는 반등시점에는 꼭 매수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