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네살... 손을 잡고 훈육했습니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저희 둘째... 5살이지만 11월 말 생이라 이제 막 3돌이 지난 앵무새 지능 수준의 아가입니다. 미운 4살이라고 하죠. 딱 지금이 그 때 입니다. 저는 오늘 제대로 헐크가 되었었지요.

아이들은 밥을 먹을 때 가만히 있지 못하잖아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저희 두 딸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떠들면서 놀면서 먹어요. 저녁 식사가 늦어 자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니 아이들이 얼른 잠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 저는 더욱 마음이 급해졌지요. 밥 먹을 때엔 장난치지 말고 밥을 먹어야 한다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둘째의 밥을 잠시 숨겼습니다.

"어어~ 내 밥 어디 있지? " 둘째가 밥을 찾습니다. "밥 안 먹고 장난쳐서 치웠어." 엄마가 거들어주네요. 그런데 화난 둘째가 "내 밥 내놔!"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저는 서서히 화가 났지만 참고 숨겨놨던 밥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저를 때리더군요. 예전에는 이런 버릇이 없었는데 언니랑 놀면서 몇 대 맞고 나서인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다툼에 의한 배움 때문인지 며칠 전부터 손찌검을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적당히 훈육한다고 했지만,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나 봅니다. 더욱이 아빠를 때리다니...

순간 열불이 났습니다. 바로 두 손을 꼭 잡아 못 움직이게 하고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때리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막 소리지르며 떼를 쓰더군요. "때리면 안 되는거야."라고 말해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떼를 씁니다. 놓으라고... 5분 정도가 지나니 "응~~~!!!"이라고 대답하지만, 여전히 악이 잔뜩 끼어 있는 목소리로 소리 지르며 대답하네요.

"네라고 대답해야지."

"응~~!!!"

"네라고 대답해야지."

"응~~!!!"

몇 번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네"를 하는데 여전히 화가 나 있네요. 일단 두 손을 놓아줬습니다. 그런데 다시 저를 때립니다.

훈육이 끝났을 때 어느 한쪽이라도 화가 나 있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잘못된 훈육이었죠.

아이를 안고 방으로 데려가 둘만 앉아 저를 바라보게 한 후 두 손을 다시 잡았습니다. 약 3분 정도 더 울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울음이 잦아들더니 "네 죄송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때리면 안 되는 거야." "네, 아빠. 때려서 죄송합니다."

"아빠도 두 손 잡아서 미안해."하면서 안아 줬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지요.

1분도 안 됐는데 아이는 기분좋게 또 재잘거리며 밥을 먹습니다. 밥을 다 먹겠다며 자기를 보라고도 하고 키가 이만큼 컸다며 자리에서 일어서기도 하고 언제 혼났냐듯이 신나서 밥을 먹더라고요.

지금 자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훈육에서 잘못된 점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는 이유는 아이가 다칠까봐 잡는 것인데 저는 오늘 너무 세게 잡았습니다. 아이가 잡힌 손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아빠가 화나면 나를 아프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할까봐 겁이 납니다. 적절히 훈육을 했는지도 모르겠고요. 오늘 훈육의 결과가 당장 나타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혼난 뒤 아이는 기분 좋게 밥을 먹었지만 혼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 것보다는 못한 결과지요. 육아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지금도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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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살, 두살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쓰신 글에 공감합니다. 훈육, 육아 참 어렵네요.

저희랑 비슷하시네요 ^^ 단, 저희는 두 딸..
딸보다는 아들 육아가 더 어렵다고 들었어요.
화이팅하세요!!

아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이가 없어서 모르지만,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고 싶지만, 아이가 잘못 받아들일까 그 부분도 조심스러우시고, 이것 또한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지요.

아는분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기도 이제 세돌정도 지난 아이인데,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어제오늘 하루종일 울기만 한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리셨더라구요. 아이들만 알겠지요.

마음이 많이 않좋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도 분명 생각이 있고, 본인의 잘못된 부분을 잘 알거라 믿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내일은 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아직은 모든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기에 더욱 힘드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더 많이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를 훈육한 후 마음 아파 한다는 것만으로 좋은 아빠이신거 같아요.
저도 오늘 딸 아이한테 화를 내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정말..
육아는 이 세상 어떤 일보다도 어려운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공감합니다. 육아는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만듭니까..
행복한 휴일 되셨는지요?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하세요^^

우리 아들만 밥먹을 때 돌아다니나 걱정될 때가 많은데 저한테는 위안이 되는 글이네요 ㅎㅎ

ㅎㅎㅎ 아이들은 다 같은가 봅니다 ㅋㅋ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 나이 때는 원래 다 그렇다'
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분명히 잘못된 점을 명확히
짚어서 훈육하신 모습을 보면서 힘내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록 감정을 실었다고는 하지만
사람인 만큼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감정을 실었기 때문에
훈육을 받은 대상은 훈육자에게서 진심을 느끼고
사과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낙관론적인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심란하셨을 마음이
어여 가라앉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부모가 감정조절을 잘 해야 아이도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기르며 제가 성장하네요. 아이 앞에 감정조절하는 연습 더 해야겠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신도자님의 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저도 첫 훈육하고 자는 애 보며 한참을 울었었는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아빠니까 괜찮아요.
우리 남편은 @spotpoint님 글 읽고 반성 좀 했으면 좋겠네요.
초보아빠인거 이해하는데, 가끔은 감정기복이 심해서 아빠와 아이 사이 중간에 제가 난처할 때가 있다는...;;;

저도 그랬습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훈육은 주로 엄마가 맡았지만 욱하는 성격에 아이에게 화만 낸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한 훈육법도 모르고 화를 내니 아이가 저를 싫어하더라고요. 아이와 아빠 사이에 난처한 엄마를 기억합니다ㅎㅎ
Toy님 부군도 점점 육아를 잘하게 되실겁니다!

훈육은 언제나 어려운 법이죠. 그래도 올바른 훈육이 훌륭한 사람을 만듭니다.

그렇죠 ㅎㅎdakn님은 감정조절이 잘 되실듯...
알지만 전 그게 쉽지 않습니다ㅠㅠ

저도 다혈질이라 금방 헐크됩니다.

전.. 늘 헐크로 변하는지라....
이래저래 육아책들보면 하지 말라는것만 골라서 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엄말 좋아라 하지요. 그래서 미안하구요.

ㅋㅋㅋ 헐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을 어벤져스로 키우실 예정이신가요 ㅎㅎㅎ

아~~~~~~ 1.2호가 어벤저스 좋아라하는데... 그래서 제가 헐크로 변해도 좋아했군요?!? ㅋㅋㅋㅋ 될수만있다면 막내는 토니 스타크같이 부자가 됬음 좋겠네요. ㅋㅋㅋ

엄마를 좋아하는 것보니 사랑을 바탕으로 한 훈육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알기 때문에 그렇겠지요ㅎㅎ
나를 사랑하지만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매서운 엄마. 아이들은 사랑할 수 밖에 없지요 ㅎㅎ

훈육 이것 정말,, 정말 어려울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주말 스냅사진 일을 했었는데 4-5살 먹은 꼬맹이들을 만나면 정말... 헬이었죠... 하지만 그 나이에도 철이든 꼬맹이들도 많더군요. 좋은 방향으로 훈육하시다 보면 아이도 바른 방향으로 자랄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랑이 많으시니 아이들도 곧 마음을 이해해 주겠죠!!!

그쵸.. 육아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한테는 헬이죠 ㅋㅋㅋ
다행히 오늘 아이가 아빠에게 적극적으로 사랑표현합니다 ㅎㅎㅎ

훈육은 어려운 거 같습니다.
첫째와 둘째도 다르구요
제 성격상 처음 아이를 혼낼때 아내가 놀라더라구요.
다만 확실히 선을 긋고 대하면 아이도 그 선을 짘킵니다.(물론 선이 자주 바뀌면 안되겠지요.)
혼낼땐 엄하게, 하지만 선을 넘지 않게...)
그러거 나서는 안고서 엄청 스킨쉽을 하죠...
아이에게 아빠가 (비록 감정적이었다고는 하나)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려주며 진정시키는게 필요한거같습니다.

저희도 첫째와 둘째가 다릅니다.
오늘은 아이가 선을 지키네요. 적절한 훈육이 더욱 행복한 나날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아이가 아빠의 사랑을 잘 아는지 적극적으로 사랑표현하네요^^

다들 그런 마음일겁니다 아빠로 사는것이 처음이고 엄마로 사는것이 처음이라 그럴거에요 말은 이렇게하지만... 저도 곧 엄마가 되는데 걱정이 많이되네요 ㅠㅠ

곧 엄마가 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크게 성장하실겁니다.

오늘의 일이 부모님에게나 아이에게나 힘든하루였을거같아요.
지금은 미운 네살이지만 크면서 부모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건지 깨닫늘 날이 올거에요. 아이를 정말 위하시고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믿어의심치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크게 위로되네요 ㅎㅎㅎ
아이가 오늘 사랑한다고 뽀뽀하고 그래서 얼마나 더 기분좋은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도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지만, 미래를 위해 배워둬야겠네요
소리를 지르고 때리고 그러는데 침착하게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시다니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의 실수를 느끼고 반성을 하시다니
정말 아이를 아끼신다는게 느껴지네요
오늘의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가 더 많이 남았으니 더 침착하게 행동하시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드립니다.

푹 주무시고 행복한 내일을 보내세요~

위로 감사합니다. 다행히 오늘 아이가 일어나서 여전히 아빠를 좋아하고 아빠랑 잘 놉니다 ^^
어제 일은 앞으로의 육아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좋네요~

훈육이 필요하다면 꼭 해야겠지요..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이를 위해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ㅜㅜ
아이도 나중엔 이 심정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네~ 오늘 보니 저의 마음을 잘 이해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훈육할 당시에는 마음이 아프지만 거쳐가야 할 난관이라 지나고 나면 더욱 관계가 돈독해지네요.

전 훈육을 언제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저희도 앉아서 안먹고 싸돌아다녀서 ㅎㅎㅎ아직22개월이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말은 다 알아듣는데 표현을 아직 못해서

훈육은 36개월 이후에 하라고 하네요 ^.^
지금은 마냥 귀엽겠습니다 ㅎㅎㅎ

두딸의 아버님이시군요. 전 두아들의 아빠입니다.
저희는 첫째가 만4세반인데... 감정이 격해질때가 많고 이 감정을 다스리질 못합니다. 육아라는 것 너무 힘 드네요. 아이가 상처를 입으면 제가슴이 더 아려서 훈육이란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도 다짐하건만 돌아서면 또 약해집니다.

아빠들 다 비슷하네요 ㅎㅎ
딸 육아도 힘든데 아들육아는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배우며 힘내보아요 ^.^

아들육아는 육체적 고통도 무시 못할정도 입니다.
낮잠 못자 탱깡부리는 2살 아이의 버티기는 공포 그자체 입니다.

이런... 비록 포인트님생각에 실수가 있다하더라도, 아이가 아빠의 사랑을 느꼈다면 그것으로 괜찮을것이라 생각합니다ㅠㅠ

네. acceptkim님의 말씀대로 아이가 아빠의 사랑을 느꼈는지 오늘 사랑한다는 표현을 더 자주하네요 ^.^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제 결혼한 친구들도 그러는데 진짜 어렵다고 합니다 어느정도가 적정선인지도 모르겟고 아이들의 감정선을 생각하면 이래자래 고민이 는다고 하더라구요또 친구 본인도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그래도 좋은 아빠분인거 같습니다

혼낸 후 아이보면 짠하죠.. 어제 자러 들어가서 한참동안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손목은 괜찮은지. 혹시 잠꼬대를 하진 않을지 걱정되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오늘 사랑한다며 더 신나게 잘 노네요^^

정말 어렵네요 육아... 자식을 기른다는게 ~

저도 저희 부모님한테는 참 힘겨운 아이었겠죠!! 철이 든 지금이나마 보답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그래도 spotpoint님은 참 좋은 부모이신 것 같습니다.!! 글만 봐도 맘이 드러나요 ㅎㅎ

아이를 기르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나지요. 제가 아이 키우며 힘든 거 생각하면 더 잘해드려야하는데.. 참..

  ·  7 years ago (edited)

저는 솔직히 자식입장이고 .. 결혼도 안해서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 부모님이 어릴적 키우실때 떼쓰기는 저도 어디가서 뒤지지 않아서 부모님도 참 저를 키우시면서 여러 고민을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자녀분만 커 나가는것이 아니라, 몸은 다 컸지만 아빠로서의 나이는 어리니 아빠로서 자녀와 같이 커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좋은 생각이에요^^ 아이와 같이 커가는 거 정말 그래요ㅎㅈㅎ

아들 셋을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잘 자라주길 바라지만 쉽지 않죠..
때론 훈육도 필요하고..
그래도 사랑을 함께 주면 잘 느낄 겁니다! : )

대단하세요. 아들만 셋!
트리님 딸이 있어으면 완전 딸바보느낌 날 것 같아요ㅋㅈㅋ

잘 하셨어요~ 가끔은 저도 아이들의 훈육 중에 저의 화가 섞이기도 합니다. 아니 자주 그럽니다ㅜㅜㅜ 아이가 클수록 그게 더 심해져요. 왜냐면 아이가 확고하게 본인의 의견을 가지거든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들이 자라는 속도보다 훨씬 느린 것 같습니다ㅜ

100퍼 공감합니다 ㅎㅎ
아이의 성장보다 저의 성장이 느리네요ㅠㅠ
아이가 의견이 가지는건 좋은건데 의견이 맞지 않을 때 고집이란 참.. ㅋㅋ

속상하셨겠네요. 사실 이때가 독립심이 생기기 시작할 때라 떼를 쓰기 시작하죠. 너무 풀어주면 안될것 같고 잡아도 안될것 같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시기때 애들이 제일 이쁘더라고요. 이쁘던 이 시기는 다시 안옵니다. 점점 더 자기의 요구가 커지고 더 큰소리 내기 시작할텐데 그때마다 큰소리 지르고 할수는 없으니 이제부터 애들도 하나의 독립 인격체로 봐줄때가 되어가네요... 천천히 놓아주세요^^ 우리도 그랬는데 잘 살고 있으니까... 애들도 잘 할겁니다.

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지금이 가장 이쁠때라고. 정말 지나고 보면 그렇겠죠?
이제는 서서히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며 놓아주는 시기인가봅니다. 제일 힘든 시기도 지난 것 보니 더욱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짠하네요~마음 아팠을 아빠도 자라나는 이쁜딸도..근데요 그런 짠함이 아이를 아빠를 성장시킬거에요!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와 저를 위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