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상 이야기 #3 HK Daily life #3 Trekking + Beach in HK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teamEat입니다.

저는 틀에박힌 여행코스보다는 현지인들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경험들을 좋아 합니다.
제 홍콩 포스팅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홍콩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다면 좋겠네요.

천천히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한동안 비가 오더니 날이 개어서 주말 아침부터 서둘러 트레킹을 나섰습니다.

홍콩에 방문하시는 한국분들은 대부분 도심부분에서 쇼핑, 맛집 등을 위주로 돌아 다니게 되시는데요, 홍콩여행 일정이 대부분 짧아서 다른곳을 방문하실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첫번째 방문이 아니시라면 트레킹 코스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계획한 코스는 개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Dragon's Back 입니다. 홍콩섬 동남쪽에 위치한 본 코스는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트레킹 코스 1위 더군요.. 홍콩은 선진국?이라 그런지 미슐랭도 그렇고 선진국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안에 많은 부분이 상위랭크 되어 있습니다. Dragon's Back은 홍콩 Central역에서 대중교통으로 4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오늘은 Bigwave bay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레킹을 시작해 봅니다.

근데 아침부터 무슨 슈퍼카 동호회 모임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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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번호 판이 신기하죠? 홍콩은 특별한 자동차 번호를 경매에 부쳐 판매 한답니다.
홍콩 반환년도를 의미하는 HK1997 은 45억에 팔렸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ㄷㄷ 역시 부자가 많은 곳인가 봐요.

눈호강을 뒤로하고 트레킹 코스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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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엔 수많은 트레킹 코스가 HONG KONG TRAIL로 묶여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코스들을 소개해드릴 생각에 벅차오르네요.. ㄷㄷ (혹시 홍콩사시는분들은 한번 같이 해보심도..)

대충 트레킹 코스 생긴거 이렇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이랑 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도심을 구경해보신 분들은 번잡하고 꽉막힌 답답한 느낌을 받으셨겠지만, 이곳은 올레길 보다도 한적한 매력을 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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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코스가 평탄하지 않음에도 이곳 서양분들은 강아지들과 함께 트레킹을 즐깁니다. 트레킹에서 만나는 강아지들은 트레킹의 또다른 즐거움 이지요.

길고 긴 트레킹 코스를 지나지나 드디어 정상에 가까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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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진도 눈이 부시죠? -_- 좀더 정상에 가까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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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멋지네요. 땅이 좁다보니 산과 바다가 만나는 면에 빼곡히 높은건물들을 세워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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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왜 여기가 드래곤스 백인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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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못찍었습니다만. 사진 하단에 보면 울퉁불퉁한 작은 섬들이 있죠.

이게 용의 등같답니다.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사진으로 잘 못담았지만 직접 가보시면 힐링되는 자연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배고파서 다시 Big Wave bay쪽에 있는 유일한 식당에 방문합니다. 이곳은 태국음식과 홍콩 음식의 퓨전 스타일이네요.
혹시 몰라서 메뉴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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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음식을 몇개 시켜봤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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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별로지만 꽤나 맛있답니다. 꼭 먹어보세요.

배도 채웠으니 이제 수영을 즐겨보러 갑니다.

해변가는 현지인들 보다는 홍콩에 살고 있는 서양사람들이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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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비치체어와 파라솔을 빌렸습니다. 두개에 칠천원이네요. 저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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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잔 마시면서 태닝을 즐겨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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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도 무료로 오픈되어있고 깔끔합니다.

홍콩에 여유있는 일정으로 오시는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홍콩 소개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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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얹어진 하늘의 색상에 무척이나 곱네요 :D

그렇죠? 한국하늘도 그립네요

바다보면서 시원한거 한잔 마시면 극락이겠네요.

하하 네 그리고 더울땐 물에들어가 둥둥 떠있으면 천국이죠

홍콩 트래일로 여행을 한번 추진해봐야겠습니다.
4일 정도 일정이 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홍콩의 스케줄이 기대가 됩니다.
겨울 일정이다보니 너무 춥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일찍일어나셨네요.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트레킹이나 비치를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ㅋ

안녕하세요~^^올해 1월에 홍콩에 다녀왔는데 ...드래곤벡을 못갔습니다.ㅜㅜ
@steameat 님 글 보면서 위안받습니다. 프로필의 홍콩 야경이 다시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색다른 여행지 포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