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권나라 쫓는 이진욱…눈앞에서 지나치나 ‘운명적 엇갈림’

in kr •  3 years ago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이진욱과 권나라가 운명처럼 엇갈린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3회를 앞두고 25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단활(이진욱 분)과 민상운(권나라 분)이 서로를 지나치고 있는 모습이다.

극 중 600년 전 불가살이었던 여인(권나라 분)은 단활에게서 혼을 가져가 인간이 됐고 환생을 거듭하고 있다. 반대로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단활은 제 가족을 잃게 하고 불멸의 고통을 안겨준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쫓고 있다. 이후 여인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로 환생했고 전생을 모두 기억한 언니는 불가살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워했다. 결국 검은 그림자가 코앞까지 다가오자 그는 동생 민상운에게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아”라는 말을 남겨 그 비극이 불가살에서 초래한 것임을 짐작케 했다.

이렇듯 단활과 민상운은 아이러니하게도 서로에게 원한을 품은 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환생을 통해 업보와 복수의 한이 되풀이되면서 이들을 한층 깊게 옭아맨 것.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눈앞에 둔 모습은 시선을 고정시킨다. 민상운을 찾기 위해 흥신소에 의뢰까지 하던 단활은 단서를 얻었는지 그가 일하는 세탁 공장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일을 하느라 방진복을 입고 모자와 마스크까지 하며 꽁꽁 싸맨 민상운이 옆을 지나쳐도 알아보지 못해 보는 긴장감을 높인다.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 급기야 단활이 대형 세탁 걸이를 끌고 가던 민상운을 도와주기까지 하는 예측불가의 상황이 벌어져 눈길을 끈다. 과연 단활은 600년 동안 찾아 헤맨 민상운을 알아챌 수 있을지,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얼굴을 드러낸 민상운의 시선의 끝에는 어떤 것이 자리하게 될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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