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스팀][kr-agora] 스팀잇 유료강의, 스팀잇에 약인가 독인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얼마전 스팀잇에서 논란이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스티미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발제하게 되었습니다.

※ 저격글이 아닙니다. 논점이탈 방지와 의도치않은 분쟁회피를 위해 해당 강사의 계정명이나 실명 언급 및 비방을 하지 말아주세요


  • 모단체에서 스팀잇을 소개하는 외부강의가 있었습니다(강의 제목 : 스팀잇으로 500만원 벌기).
    참가비는 1인당 220,000원이었습니다. (20명 선착순 모집)
    그리고 검색해서 확인된 해당 강의의 4시간짜리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해당 강사 2명은 스팀잇에서 명성도 높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위 유료강의를 주최한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입니다 (홍보팀장 직책을 맡음)

  • 해당 강사는 스팀잇 외부에서의 이런 활동들을 스팀잇내에서는 알려지길 원치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계정명으로 나서기 부담스러워 대나무숲을 이용해 봅니다.

  • 해당 강의를 듣고 오신 분의 후기나 입장을 들어보니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서, 스팀잇에서의 논란은 곧 토론거리와 다름 없는바,
다양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특정 개인을 주제로 삼으려는 의도가 아니라,
이런 식의 수익활동이 스팀잇에 구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긍정쪽이라든, 부정쪽이든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시스템적으로 필요한 것인지 나아갈 방향성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견 수렴의 용이함을 위해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달아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입장 : 긍정/부정/중립/무관심 중 택1
  • 이유 : 위 입장에 대한 이유를 서술
입장 : 긍정
이유 : 스팀잇을 전혀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강의 내용이 22만원 값어치 이상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장 : 부정
이유 : 이런식의 타겟형 인구 유입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생각해보고 여러 글/댓글에서 살펴본 입장별 이유입니다.

긍정적인 이유

  1. 정말 스팀잇은 22만원 또는 그 이상을 주고라도 알게되어 진입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2. 어떤 식으로든 홍보되는 것이 중요하다.
  3. 혼자와서 몇달간 겪을 시행착오를 단기 속성으로 뛰어넘을 수 있다.
  4. 강의 이후에도 다양한 피드백과 지원을 약속했다.
  5. 스팀잇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애쓰는 분이다. 이정도 강의료 받아도 된다.
  6. 비판자들은 시장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부정적인 이유

  1. 과도한 금액이다. (차라리 그 돈으로 파워업을!)
  2. 이용당한 기분이다. 지금까지의 활발한 활동이 외부 수익활동을 위한 포석이었다.
  3. 유료모객행위는 궁극적으로는 스팀잇의 이미지나 체질에 좋지 않을 것이다.
  4. 과거 페이스북이나 유투브도 유사한 고액 강의가 있었지만 그 효과는 결국 어뷰징으로 이어졌다.
  5. 부풀려진 왜곡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사기와 다름 없다.

중립적인 이유

  1. 자본주의중심에서 문제될 것 없다. 강의자도, 수강생도 본인들이 선택한 것.
  2. 다양한 수익추구의 한 형태일 뿐이다.
  3. 싫으면 뮤트하면 그만이다. 맘에 안들면 다운보팅을 하던지 알아서 자정될 것.
  4. 실제 강의 내용을 안들어봐서 판단 보류.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저는 아직 유료강의에 별 관심이업서서..
그런데 뭐든지 새로운 일이 생기면 장점이든 단점이든 생기기 나름이겠죠... 어느쪽이든 선택의 자유겠쬬

의견 감사드립니다 :)

스팀잇대나무숲 관리자입니다
저는 일단 스팀잇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떤 사건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나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장: 부정
이유: 과도한 수강료입니다. 타 sns의 수강료나 강의를 봐도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여러 sns를 운영해본 결과 sns는 개인이 충분히 실험하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은 조금 시스템이 복잡해서 다를 수도 있지만 sns 유료 강의는 반대합니다. 제보자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제보자님의 댓글입니다
입장 : 부정
이유 :

  • 해당 강사들은 월 500만원을 벌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자극적인 강의제목을 정했습니다.
  • 계정가치가 찍힌걸 캡쳐해서 월 500벌었다고 홍보합니다. 이걸 보면 스팀과 스팀잇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사람입니다.
  • 스팀, 스팀잇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포스팅을 보면 얕은 지식이 드러납니다. 스팀백서나 한번 봤을까요?
  • 정말로 월 500을 벌었다고 생각하면 스팀&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강의할 자격이 없는거고 월 500을 벌지 못한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목을 사용했다면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 해당 강사중 한명은 계정생성후 증인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스팀파워를 임대받았습니다. 이 시기는 스팀가치가 높던 시절이었고 하루에도 짧은글을 대량 포스팅하는 전략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정착했습니다.
  • 이러한 내용은 숨긴채 자신의 계정이 벌어들인 수익만을 강조하는건 정직하지 못합니다. 수강생들은 이러한 스팀파워 임대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무료배포를 조건으로 커뮤니티로부터 보팅을 받았으나 현재 책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책 유료 판매가 이슈되자 단가를 이유로 변명하였으며 이후 관련 이슈제기에 대해선 사용자들을 뮤트하며 대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부턴 개인 의견입니다.
댄과 네드의 백서가 지향하는 스팀은 돈이 주목적인 플랫폼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글을 적을 수 있고 그 글이 검열되지 않고 훼손되지 않는것에 더욱 가치를 두는 플랫폼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입장에선 다를 수 있지만, 너무 돈만을 강조하는 이러한 강의는 사라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