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임산부가 없어보여도, 임산부배려석은 비워두는 게 좋아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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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였을 전업 스티미언이었을 무렵,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부착된 핑크라이트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EN][日本語] Pink light, the beauty of consideration / 지하철 핑크라이트를 아시나요? / 配慮の美しさ、ピンクライト

부산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게 되면 노란색
등받이 커버가 부착된 노약자석과 마찬가지로,
'핑크색 등받이커버가 부착된' 임산부배려석을 보게
되는데요.

가끔 임산부배려석에 앉아있는 분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여성분이라면 진짜 임산부라서 앉아계신
걸 수도 있지만.. 남자분이 앉아있는 경우는
특히나 더욱 갸우뚱하더군요.

(그리고 임산부석에 앉아계신 분들이 모두 여성인
경우라 하더라도.. 그분들이 모두 임산부이시지는
않을 것 같구요 -ㅅ-)

글쎄요.. 노약자석과 마찬가지로
'자리가 비어있으니 일단 앉아있다가,
임산부가 타면 양보해줘야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앉아있는 분이라면
'눈으로 확인 가능한 임산부는 만삭에 가까운 분들 뿐'
임을 잘 모르고 계신 거겠죠.. -ㅅ-
(태아 초음파검사기를 항시 휴대하는 사람은 예외로 함)

초기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더욱 높지만,
임신 6~7개월까지는 육안으로 임신여부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요.

우리 주위에 임산부가 없는 것 같아도,
어딘가에 배려가 필요한 초기임산부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임산부배려석은 항상 비워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아이 키우기 힘들기로 소문난 한국에서
임산부들이 대중교통이라도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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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병원에서 임신소식을 들은 제 친구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핑크색 의자에 앉아서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자리들도 거의 다 비어있었는데도요ㅎㅎㅎㅎ
저는 핑크라이트를 볼 때마다 제 친구 생각이 나고 귀여워서 픽 웃음이 나요 :D ♡

임식 소식 듣자마자 핑크빛에 앉아서 ㅎㅎ

귀여워요 마니주님 친구 ㅎㅎ

초기 임산부임을 알리는 뱃지 같은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두 한번도 못봤어요. 당연히 비워놓으면 좋을 자리인데..가끔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임산부석에 앉아있는 임산부 앞에 서계시면 참 난감해보이더라구요..
그냥 저 자리는 따로 주인이 있는 자리라는 인식이 모든 사람에게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임산부석에 앉아있는 임산부 앞에 서계시면 참 난감해보이더라구요..>

ㅠㅠ 앉아있는 임산부 좌불안석...

저도 임신했을때 자리에 앉아서 다닌건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ㅋㅋㅋ
만삭때도 딱 1번 양보 받았다는~ 뭐 양보를 바란건 아니지만~ 씁쓸하긴해요
임산부 배려석 만큼은 비워뒀으면 좋겠네요~

워킹맘이시군요 깽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스팀잇라이프를 응원드립니다~!

gangirl님~~

네~~ 저도 두아이 모두 합쳐 만삭 때 두세번 양보 받았나...

이런 이야긴 널리 알려져야합니다.

전... 셋째부턴... 5개월인데... 다들 8개월은 된줄 알았죠... ㅋㅋㅋㅋ
덕분에 버스타고 출근할때 아주머니들이 종종 자리를 비켜주셨던 적이 있었네요. 하지만 아저씨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비켜주지 않았죠. ㅡㅡ+++

셋째라니.. 애국자시군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할지라도 초기는 여전히 티가 안나니 -ㅅ- 그리고 남자분들은 임신을 안해보니 얼마나 힘든지 알수가..

애국자.. 오래간만에 들어봅니다. ㅋㅋㅋ
저희신랑도 옆에서 다섯번의 임신과 출산을봤으면서도 얼마나 힘든지를 이해하진 못하더라구요. 걍 본인이 힘듬.

남자들은 진통 출산이런거 몰라요.
울 오빠는 저 출산하는 날 진통하는데 옆에서 졸더라구요...
어이가 없는 정도 아니었어요. 말하고 나니 참 웃기네요...

임신이랑 진통 경험해보는 게 있던데 남편들도 그런거 다 한번씩 체험해봐야해요.

이 포스팅은 정말 감사하다는.말씀.드리고 싶네요.
임신 초반때가 몸이 더 피곤한데.그때 맘편히 앉아보지 못했네요 ㅠ

전 하물며 만삭 때도..ㅜㅜ

어흑 ㅠ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으로 가려면 멀었나봐요 ㅠ 의식수준이요..

임산부 석은 정말 비워놓은게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임신했을때는 브로치를 차고 다니라고 했는데,,워낙 저체중에 배도 안나와서 그리고 왠지 강제 배려를 받는 것 같아서 임산부석 아니 노약자석은 생각도 못했어요. 요즘은 예전보다는 많이 비워져 있어 다행이긴 한데 가끔 중년의 아줌마가 떡~하니 앉아있는걸 보면 아실만한 분이 왜 그러실까 싶어요.
정말 비워놓는 당연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전 가방에 임산부 교통카드 커버(?) 걸고 다녔는데 봐주는 사람 없어서 그냥 슬그머니.. 다시 가방 속으로..

중년의 아줌마는 그래도 여자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예전 임신 추억 회상 중이시려니..) 젊은 남자분이 앉아있는건 뭐죠? 누가 봐도 핑크빛인데?혹시 색맹? 문맹?

다리 쩍 벌리시고 전화걸면서 앉아계시더라고요. 주로...
와이프 대신 입덧을 한다고 생각해야 할런지....에휴~

맞아요, 이미 누가 앉아있으면 임산부 입장에서도 비켜달라하기도 참 뭐하지요.
앉아있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비켜달라고는 안 했지만 젊은 남자분이 앉아계시길래 안 그래도 만삭인 배 더 내밀며 몇정거장 그 앞에 계속 서 있었어요.. 누가 이기나 보자..

근데 본인 내릴 정류장 되서 앞에 서있는 저의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스윽~하고 뱀처럼 내리시더군요...

뱀처럼.. ㅋㅋ
그런 뱀은 잡아서 술을 담궈야합니다..

맞아요~~!

두 아이 모두 배가 만삭일때 지하철 이용했으나 백미터 뒤에서 봐도 핑크빛의(바닥까지)임산부석에 남자분이 앉아있거나 누가 봐도 임산부 연령은 지나신 저희 엄마 연령대의 아주머니가 앉아계셔서 두아이 임신때 모두 지하철 임산부석에 편히 앉아본 경험이 몇번 안된답니다~~

어쩌다 한번 비어있어서 앉으면 신나서 임산부석에서 셀카 찍고 그랬었죠~~ㅎㅎ 그런 기회가 흔하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남자분이 임산부석에 앉아서 편히 책을 보시길래 얄미워서 안그래도 만삭인 배를 더 힘껏 내밀고 그 앞에서 몇정거장이나 계속 서있었는데

책 읽느라 정신이 팔리신건지 아님 팔리고 싶으셨던건지 결국 본인 내릴 때야 되어서 바로 앞에서 산같은 배를 내민 채 레이저를 발사하는 저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신 채 스윽~하고 뱀처럼 문으로 슬그머니 빠져나가시더군요...

ㅎㅎ
그 뱀을 잡읍시다!! 술을 담궈서.. 미운사람에게 먹여야겠어요. ㅋ

우하하하하하

[베 스 트 댓 글]

(위기감에 흔들리는 스텔라의 동공)

뱀?? 잡아야겠군요. ㅋㅋㅋ

혹시 뱀이신가요..

그렇담 술을..

잡을까요? ㅋㅋ

<뱀술>에 오늘 진짜 심하게 뿜었네요 ...

게다가 미운 사람에게 먹인다니...

ㅋㅋ 웃음을 드렸다니 뿌듯합니다.
저딴 뱀은 약도 안될듯 허니 미운 놈에게 투척하는 걸로... ㅋㅋ

참나 독서도 때와 장소가 있는법인데. . .얼마나 재밌는 책이었길레 메가님도 눈치 못챘을까요 그러면서 또 용케 자기 내릴 정거장은 눈치챘네요ㅋㅋ

네~

저도 책이 재밌으려니.. 하고 이해하려 했는데 용케 자기 내릴 정거장은 알대요...

배부른 임산부가 서있는거 뻔히 보이면서도 그런 모양새는 좀.. 자기는 엄마뱃속에 안 있었던줄 아는 걸까요? -ㅅ-

음...

스프링필드님(@springfield) 모니터링 바랍니다.

<키보드 축축> 댓글 대참사에 이어 @아슬아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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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슬아슬하게 통과시켜 드릴게요~ 제 2의 참사를 막기 위해 적극 참여, 지지하시는 메가 킴(혹은 메가더장군 혹은 스팀잇의 어머니 혹은 스팀잇의 두리안....)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  7 years ago (edited)

ㅋㅋㅋㅋㅋㅋㅋ자비로움까지 완벽한 메가님 당신은 대체.. (or 대형 포자님 빼먹으심)

ㅋㅋㅋㅋ개대리가 힘이 쭉 빠졌네요.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처럼, '령동무'로 히트쳤을때 슬그머니 스팀잇을 떠나야 했을까요..? (글썽)

힘빠진 개(독)사과님..

그래도.. 고전의 힘을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팀잇 댓글센스와 댓글수위를 조절하는 가이드독사과 개(1인기업/아직 이름없으나 백설개, 털개 등 고려중) 입니다. @stella12 님의 아슬아슬한 댓글로 @megaspore 님이 신고해주셨네요.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활기찬 댓글 문화를 위하여 앞으로 더욱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hanks for your sincere comment, dear. But I'm not sure if I can understand this language. I have no idea what you're talking about, but still, the dog is cute IMO! Keep Steeming and don't forget to upvote me!

지금 내 욕했어요????????///

你为什么这样想?

미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멉니까?? 이젠 가이드독 패러디도 하십니까????

ㅋㅋㅋㅋ 댓글 센스와 유머가 부족할 땐 @아슬아슬해 를 불러주세요 ㅋㅋㅋㅋㅋ 리자님은 걱정없으실듯 ㅋㅋㅋㅋ

ㅋㅋ 앗싸~ 나 인정받은 거죵?? ㅋㅋ

ㅋㅋ 전 재미있네요..
임산부석에 앉아있으니...
마치 엄마뱃속에 앉아 있는것같아 눈을 뜨지못하고 앞에 서있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놀고있다가 출산할때가 오자 자연분만으로 뱀처럼 빠져나간것이 맞는것같습니다. ㅋㅋㅋ

가끔 보스나 전철에서 자리에 앉아있다보면 가방에 임산부 뱃지를 단 여성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럴때면 얼른 자리를 양보하곤 하는데 뱃지를 다신 분들은 대부분 티가 잘 안나는 임신 초기 분들이 많은 듯 해요.
뱃지도 작아서 유심히 보지않음 모르니 대부분 사람들이 임산부석에 앉아서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
저출산 큰일이다 어떻다 말로만 하지말고 행동을 해야 할텐데.. 아직 우리나라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아마군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불황 극복은 물론이거니와 시민의식 제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겠군요..

임산부뱃지.. 사실 너무 작아서 티도 안나는듯해요.

저도 뱃지 받아봐서 아는데 그것보다 크게 만들면 달고다니기 부끄러울것같아요. 좀 예쁘게 만들어주지 하는 아쉬움이 남는 뱃지죠

오호!!! 좋은 생각입니다!!! ㅎㅎㅎ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죠.

맞습니다.. 초기 임산부들은 티도 안나는데... 그렇다고.. 나 임산부니까 자리 양보해 주세요.. 라고 하기도 민망하자나요...
열차 한칸당 겨우 두자리인데... 그정도는 임산부를 위해.. 자리를 비워두는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ㅠㅠㅠ 맞아요! 대체 초기 임산부를 어떻게 알고 오면 비켜주실거라고 하시는지....ㅎㅎㅎ

사실 저도 몇년전까진 비슷한 생각을 했더라는..(뜨끔)

앗 저도 모를 때는 그랬어요 ㅠㅠㅠ (같이 뜨끔)

저는 임신했을때 임산부 배려석에 많이 앉아갔는데...
배가 일찍 나와가지고..
그런데 보통 다 젊은 여자분들이 비켜주셨어요..!
저는 버스,기차,버스 이렇게 2번이나 갈아타는 출퇴근길이었던지라..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하죠!
무조건 비워두어야 하는 자리!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ㅎㅎㅎ

당연히 비워둬야죠!ㅜㅜ
아직까지 지키지 않는 분이 있다니 안타깝네요...
정말 어딘가 임산부가 있을지 모르는데요 에구ㅠ

오늘은 제가 1등입니닷!!ㅎㅎ
일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안타깝게도 3등이십니다 홍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빠른분들이 계셔서 놀랐어요. 그래도 댓글 길이를 고려하면 1등이신 거겠죠? +_+ 열화와 같은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크크.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서 끄적끄적.. 써보았네요 ㅎㅎ

이거 봐 이거봐. 스텔라님 역시 따뜻한 사람이야... 내가 사람을 잘 봤어...

ㅋㅋㅋㅋ말은 이렇게해도 저역시 노약자분들 자리양보는 잘 안함.. 그래서 자리가있더라도 걍 서있는답니다..

핑크색은 앉기조차도 민망하던데ㅎㅎ 비워놓는게 가장좋긴하지요.

ㅋㅋㅋㅋㅋ그래서 전 근처에도 안갑..

적극 동의합니다.^^ 초기에 위험한 시기에 티가 안나기 때문에(와이프를 봐서 잘 알아요.^^) 저런 자리를 만들었고, 요즘은 임산부 뱃지도 만들어서 배포하는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사람이 않아있으면.. 비켜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우리가 최대한 비워놓고 배려해야되는것 같아요.^^

  ·  7 years ago (edited)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임신초기에 티가 안나기에 저런 자리를 만들고 뱃지를 배포하게되었다는 것은 첨 알게됐네요 ㅎㅎ 배려의 의미도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아요. 배려받는 사람이 '배려좀해주세요'하는건 어불성설이죠 ㅎㅎㅎ

보건소에서 배포 한답니다.^^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임산부석엔 앉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동참합니닷.

방문 감사합니다 시린님!

6~7개월까지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힘들군요. 더욱 더 배려가 필요하겠어요 정말.

방문 감사드립니다^^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ㅎㅎ

요즘은 임산부 석에 인형을 놓아두더군요 :)

악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유일하게 열차 내에 3~4석 빈 경우는 임산부 석에 안 앉는데, 텅텅 비었을 때는 가끔 신경 안 쓰고 앉곤해요 ㅎㅎ

흠,, 지하철 노약자석도 가끔 그렇게 이용합니다.

노약자석 6자리 전부 비어 있으면 앉다가 2~3분 정도 앉으시면 그 때 일어나곤 합니다 ㅜㅜ

저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용이라 생각해요(혹시 불편한 댓글이 아닌가 걱정되네요)

흠 굳이 지하철이 텅텅비어있는데 안 앉을 필요야.. ㅋㅋㅋ 전 노약자석에 앉지도 않지만 일반좌석에 앉아있을 때 어르신들 양보도 잘 안 하는편이라.. (솔직)

옴마 .. 스텔라님 .. 저는 지방에 살아서 지하철 탈일이 없었지만 임신중 서울에 간적이있는데 딱 한번타고는 바로 내려서 택시를 탔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워낙 사람없는 곳에 있다가 많은 곳에 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매일 대중교통타시고 출퇴근하시는 임산부 정말 대단합니다! 지켜줘야해요 ㅠㅠ

솥밥님 ㅠㅠ 즐거워야할 서울방문이 힘든 기억으로 가득해져버리셨군요 ㅜ 모든 어머니는(특히나 한국의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맞아요 정말 그런 사랑이 넘쳐 나는 나라가 되었음 합니당

앗 그렇군요.. 그렇지... 그걸 생각 못했네요...
음 전 원래 버스나 지하철 을 탈때 근방 2미터이내에 서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때만 앉곤 하는데요..

임산부 석에도 앉았던 기억은 있네요 ㅠㅠ 그때 주변에 누가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ㅠㅠ

맞아요 맞아 모를수도 있어요 겉모습만 보고는요..

앞으로 절대 안앉겠사와요~~~!!!

ㅎㅎㅎ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아빠 베리님! 저도 출퇴근길 편하게 앉아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남자분이 앉아 있음 엌 임신한 남자가 있군.. 합니당ㅋㅋ
물론 임신 아닌 여성분들도 앉으시긴 하죠...ㅠㅠ
초기 임산부는 티가 잘 안나고 유산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 비워두면 참 좋겠어요
좋은 글 잘 읽었숩니다!!! 격공

비워놓아야 심리적으로 더 편할듯합니다^^

맞아요맞아요 비워두야해용! ^^

지금은 다행히 색으로 확연히 구분을 해놔서 .. 머뭇머뭇거리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처음에는 이런걸 왜 해놔? 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디어 낸 분에게 찬사를 보내게 됩니다

공감합니다
친구들이 이제 슬슬 임신하거나 첫 아이 낳는 나이인데요
핑크뱃지 달고 다녀도 양보해주는 사람이 드물고 비어 있지 않다보니 그 앞에 서서 뱃지 들이밀기도 민망하다고요 ㅠㅠ
한 번은 챙겨서 앉으라고 해주는 사람 있어서 고맙다고 인사했더니 그 분도 임산부였다고 얘기해주는데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의식적으로 해당 자리를 피하게 되더군요..
앉아 계실 분을 위한 자리이니 만큼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맞아요 저도 비워두는게 아무래도 좋을거 같긴해요. 임신초기에는 티가 안나니까요..말하기도 좀 민망하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