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스티머 상승고래입니다. 서희건설(035890)이 5년 만에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전날에 나온 남북 접경지역 지뢰제거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건설주가 경협주로 많이 몰려있는 상황에 이런 소식은 물기 좋은 떡밥이지요.
그럼 일단, 원래는 무엇을 하던 회사였는지 살펴봅니다.
중견 건설업체. POSCO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토건정비공사를 시작으로 다수의 관급 및 민간공사를 수주. SOC(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사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발전) 사업, 휴게소 사업 등도 영위.
최대주주는 이봉관 외(30.20%) 상호변경 : 서희이엔씨 -> 서희건설(03년3월)
섹터 : 폐기물처리, 건설 중소형
딱히 특이한 점은 없는 꾸준한 기업이며, 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딱 두가지 입니다.
1.5년 만에 터진 상한가
2.경협주 합류 여부
경험, 공부, 조언 등으로 많이 들으셨던 말이겠지만
"상/하한가는 개인이 보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상한가를 놓쳤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가격의 흐름을 지켜보며 대응을 하는 것이 수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오늘 상한가가 된 종목을 정리하려 글을 쓰던 중에 서희건설의 상한가가 풀리는 것을 보고 단기 바닥 확인 후 다시 올라설 때 잠깐 매수하였다가 상한가 두 호가 아래인 1620원에 매도를 쳤습니다.
상한가가 몇 달에 한 번씩 일어나는 종목이 아닌, 이렇게 오랜 텀을 두고 발생하는 종목이라면, 상한가로 보내려고 하는 날은 거의 보내는 성향이 있습니다. '거의'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100%가 아닌 만큼, 해당 종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매매하시라는 의미죠.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차트 하나 올려드리며 글을 줄입니다.
다음부터는 좀 짧게 써볼게요.
상승고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