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AZON GO"처럼 "HEMA"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 AI스피커 "ALEXA"처럼 "티몰 지니"라는 AI스피커가 있다.
-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를 가지고 있다.
아마존과 이처럼 닮은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가구, 할인마트, 전자마트, 유통업체들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신유통(New Retail)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알리바바의 실적을 먼저 알아보자.
알리바바의 FY3Q18 (2017.10~12)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30.3억 위안 (+56% YoY)과 260.0억 위안 (+31%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 KB증권 리포트를 참고해서 실적을 뜯어보면, 알리바바의 사업부는 크게 4개로 볼 수 있다.
매출액 비중은 전자상거래(88.2%), 미디어/엔터(6.5%), 클라우드서비스(4.3%), 혁신사업 및 기타(0.9%)이다.
YOY성장률을보면 전자상거래의 성장률은 17년 대비 더 높아졌고,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100%대 성장률을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전자상거래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적자이다. 아마존과는 다르게 클라우드서비스에서 아직까지 이익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서비스의 외형성장은 긍정적이나, 그 외 사업부에서의 적자확대와 성장 둔화가 발생하고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 알리바바의 아마존고 HEMA
아마존에서 런칭한 AMAZON GO처럼 알리바바역시 HEMA라는 슈퍼마켓을 런칭했다. HEMA 슈퍼마켓에서 고객은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결제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로 할 수 있다. 현재 헤마 슈퍼마켓은 25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또 다른 30개 지점이 열릴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AI스피커 티몰지니
아마존에 ALEXA가 있다면 알리바바에는 티몰지니가 있다. 네이버에서 가져온 글을 그대로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알리바바그룹의 티몰이 내놓은 AI 스피커 티몰 지니는 광군제 하루 동안 약 100만 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AI 스피커 티몰 지니는 특별 회원에게 99위안, 한화로 약 1만 667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티몰 지니의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했던 알리바바에 의하면 예약 오픈 당시 티몰 지니를 구매하려는 예약자가 몰려 개시 37초 만에 약 1만 대 예약을 돌파했다고 한다. 또한 5일 만에 약 30만 대가량 예약 돌파해 중국 내수시장과 광군제 효과의 스케일을 여과 없이 과시했다는 평가다.
티몰 지니에는 1세대 중국어 음성 고유 시스템 알리지니가 탑재되었으며 스마트 가전 컨트롤, 목소리 결제, 음식 주문, 뉴스 검색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출시 4개월째인 현재는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기능이 300% 이상 늘었다.
[출처] 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매출 28조 돌파…티몰 지니 열풍 돋보여|작성자 대데
- 앤트파이낸셜 인수하는 알리바바
알리페이 결제서비스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을 알리바바가 인수한다. 알리바바는 실적과 함께 앤트파이낸셜 지분 33% 인수 결정을 발표했다. 지분 인수 이후 알리바바와 앤트파이낸셜의 기존 37.5%의 수익 공유 약정은 종료되며 알리바바가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지적재산권을 앤트파이낸셜의 신규 발행 주식으 로 변환해 인수하기 때문에 현금흐름에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지분 인수로 앤트파이낸셜의 결제서비스 알리페이와 알리바바 의 신유통 및 전자상거래 간의 시너지 강화로 신규 고객 유입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번 분기 알리페이의 DAU(일간활성 이용자수)가 전년비 두 배로 확대되며 알리바바의 연간활성이 용자수 순증 규모는 최근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처(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266477)
- 현재 알리바바는 1년간 지속 상승하다 최근 고점부근에서 횡보하고있는 모습이다. 전자상거래의 성장이 무섭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FY2018 (2017.04~2018.03)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49%~53%에서 +55%~56%로 상향조정했다.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과연 온라인에서의 영광을 오프라인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