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견문록 상해편 - Episode 2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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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3박 4일간의 아주 평범한 여행기와 더불어 여행에서 얻은 투자 아이디어를 기록한 글 입니다. 어떠한 목적에 의한 여행이 아닌지라 중국 특히 상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 않으며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INISO에서 만난 "위베어베어스"

  • 야경을 보러 나가는 길가에서 MINISO를 만났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지만 궁금하니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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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데이토즈에서 이번에 출시한 게임중에 "위베어베어스 퍼즐"이라는 게임이 있다. 나도 아는 형님의 추천으로 212탄까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반가웠다. 원래 미국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인데 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져다가 선데이토즈가 애니팡과 비슷한 형식?!의 게임을 만들었다. 근데 상당히 재밌고 중독성이 강하다. 5월에 북미 출시가 예정되어있는데 애니팡보다 더 대박을 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이런게 투자 아이디어?

백화점에서 자주보이는 "화장품 자판기"

  • 중국 백화점은 정말 크다. 규모가 그냥 "중 국"이다. 구조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어느나라나 다 똑같겠지만. 지나가나 셰포라가 있어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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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포라에 들러서 가장 먼저 찾아본 건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눈에 보이는건 리더스코프메틱의 마스크팩 제품 정도가 눈에 보였다.
  • 중국 백화점에서 처음 본 화장품 자판기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각 브랜드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한 팝업 자판기푸터 실제로 간단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자판기까지 다양하다. 중요한 건 그 자판기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얻은 투자 아이디어는 중국 관련"화장품 기업"그리고 "키오스크" 관련주는 화장품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넘어가고 키오스크는 한국전자금융정도가 생각난다.

중국의 메뉴판 없는 훠궈집

  • 중국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당연 1등은 훠궈다. 하이디라오가 그 중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인데 최근 공사가 들어가는 바람에 다른 음식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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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 별로 없어 글로 설명을 하자면... 일반 음식점은 들어가면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여기는 메뉴판 대신 테이블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위챗으로 스캔하면 메뉴판이 뜨고, 거기서 원하는 재료를 담아 위챗페이로 최종 결제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상당히 힘들었다.... 위챗페이에 대한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가서 결국 수기로 주문을 하였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일반화 되어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그리고 위챗페이에 대한 위대함도 같이 느꼈다.

중국의 IFC앞에서 빌딩을 바라보며

  • 우리나라에도 여의도에 IFC가 있고 중국에도 IFC가 있다. 엄청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동방명주 옆에 IFC가 자리하고 있고 다양한 금융사가 모여있다. 반가운 미래에셋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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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에서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본주의와 금융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다. 깊은 생각은 아니지만..

유럽같은 거리를 걸으며

  • 동방명주와 야경을 보며 걷다보면 "유럽에 와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리가 있다. 특히 밤에 걸으면 더욱 그러한데 상해는 우리나라와 비슷해 해외에 온 느낌이 많이 없었는데 이러한 유럽풍 거리들을 걸으면 문득 해외에 와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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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와 유럽풍이 같이 있는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였다. 중국을 깊게 알기 위해선 여러번 와야겠지만 중국에 대한 많은 편견들을 깰 수 있는 좋은 첫 걸음 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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