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악재와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통해 본 [호재와 악재]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많이 걱정도 되시고 급격한 하락으로 참담하리라 생각 듭니다.

개인적인 차트 분석의 방향으로 그림이 가고 있어서 의아하긴 한데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지금 내려가는 기울기가 가파르기 때문에 주봉 관점에서 볼 때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 것은 추후에 차트분석으로 다루도록 할게요.

현재 시장은 큰 호재를 앞두고 매수강세를 이어오다 외부적인 엄청난 악재로 엄청난 하락을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이 것을 개인적으로 조정 개념으로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보고있습니다.

"상승장은 악재를 무시하고, 하락장은 호재를 무시한다"

"모두가 바라는 자리는 오지 않는다"

역시 오래된 격언입니다.

어제 업비트 압수 수색 악재가 뜨고 시장은 수많은 패닉셀이 난무하며 어마어마하게 요동쳤습니다. 현재까지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단기 조정을 끝내고 올라갈 것 같았던 시장이 이제는 엄청난 기울기의 음봉을 보며 코인판을 떠난다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할정도로 패닉상태인 거 같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이 보고있는 희망이 바로 '블록체인 컨퍼런스' 입니다. 이 대형 컨퍼런스 이후에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우샹향 했고 차트상으로도 단기 조정을 끝내고 저 재료의 동력을 받아 상승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고 시장은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위에 언급한 두가지 격언을 이용해 앞으로의 상황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세계 5위안에 드는 대형 거래소의 압수 수색이라는 대형 악재가 시장의 판세를 바꿔버렸죠. 이 악재로 인해 역대급 기대를 받으며 하드포크를 앞두던 비트코인 캐쉬는 상승시킬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같이 패닉셀에 동참해 버렸죠.

그 이유는 악재와 호재의 '강도' 차이 입니다. 아무리 대형 호재라도 범정부, 제도권 차원의 소스가 가장 강도가 큰 것입니다. 기업 혹은 개인이 제도권을 이기기에는 쉽지 않죠. 이러한 소스로 인해 모든 호재를 다 덮어버린 것입니다.

ex) 박상기의 난

블록체인 컨퍼런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의 업비트 악재는 개인적으로 볼 때 중국의 거래소 폐쇄, 박상기의 난과 같은 범정부, 제도권 차원의 소스이기 때문에 비록 저 두 개의 악재보다 강도는 약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는 그에 준하는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장은 박상기의 난 처럼 업비트 수사결과 '무혐의' 라던지 이러한 종결 멘트를 기사에 담고 공식적인 오피셜이 나올 때 까지는 시장이 죽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추가적인 악재에는 반응을 잘 하겠죠.

박상기의 난 때 거래소 폐쇄 언급을 한 이후에 시세가 폭락했다가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 이후에 V자 반등을 그리며 시세가 회복했죠.

이번에도 저러한 공식적 종결 멘트의 오피셜 소스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있지 않는이상 계속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저 대형 호재들이 현시점에서는 반영이 안되더라도 하락이 끝난 이후에는 뒤늦게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트코인이 한창 라이트 페이로 엄청나게 상승했을 때 상승의 재료로 쓰인 것은 이미 오피셜 시기가 지나간 라이트 페이였습니다.

아이콘도 삼성전자라는 초초초대형 호재속에 2배가까이 상승했었죠. 하지만 이후에 매도세가 워낙 강해 다시 엄청난 하락으로 제자리에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이후에 지켜볼만 하다고 봅니다.

퀀텀 인공위성처럼 한참 전에 지나간 대형 호재가 아닌 이상 저는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두가 이 블록체인 컨퍼런스와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 때 고래들이 끌어올려 줄 것이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도 정부눈치를 보는 존재죠. 몸을 사릴 가능성이 농후하고

아까 제가 모두가 바라는 것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죠. 이것도 이후에 반영이 될 거 같다는 하나의 이유 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다시 녹을때의 대처로 반등장 때는 단기적으로는 대형 호재가 반영되지 못했던 비캐, 조금 묻힌감이 있는 아이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큰 이목을 끈 코인을 중심으로 매매에 진행하시되 슛팅을 적당히 먹고 전부 올 비트화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투 비중을 잠시 낮추고 이후에 비트코인이 어마어마한 독주로 인하여 사토시로 갯수늘리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장이 녹으면 잠시 동안은 알트와 비트 모두 다 같이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업비트 대형악재 덕분에 하락 기울기가 훨씬 더 가파르고 폭도 컸기 때문입니다. 급격한 상승은 급격한 하락을 부르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코인 시장은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쉽게 포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와중에도 암호화폐 광고를 중단했던 페이스북은 자체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텔레그램 ICO 때 기업들이 전부 몰려들어서 개인들은 ICO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됐었죠.

코인시장 전체로 봐서는 아주 좋은 호재라는 겁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12/0200000000AKR20180512005700091.HTML?input=1195m
"페이스북, 22억 이용자 결제수단될 자체 가상통화 발행 검토"

추후에 또 거래소와 기업 관련으로 글 하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장 안 끝났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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