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지난 날들을 정리하는 글. 1 스팀시티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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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가 주최하고 스팀시티 미니스트릿이 주관하는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끝이 났다. 스팀시티의 로고, 현수막과 배너, 포스터와 리플렛, 모이또의 배너 등을 제작했고 이틀간 40장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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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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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남아주신 분들과 이태원랜드(찜질방&게스트하우스)에 가서 1박을 했고, 키키와 이태원을 돌아다니다가 현재 신세를 지고 있는 집에 돌아와 짐을 풀고 바닥에 잠깐 누웠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 약 10시간 뒤에 눈을 떴다.

모두가 자고 있는 이른 아침. 키키가 옆에서 일본과 벨기에의 축구 경기를 보겠다며 컴퓨터를 붙잡고 끙끙거리고 있다. 나는 부시시 일어나 아이패드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쓴다. 사진이나 그림을 포함한 각종 후기들은 천천히 쓸 생각이다.



1화 스팀시티

6월 8일, 한일 밋업에 놀러갔다가 만난 멀린(@mmerlin)님. 내게 할 이야기가 있으시다기에 6월 10일, 신촌의 한 카페에서 그 분을 다시 뵈었다.

그분은 스팀시티에 대해 잘 만들어진 PPT를 보여주시며 내게 수석 디자이너라는 거창한 이름의 역할을 제안하셨다. 나는 섣불리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대방과 그 기획에 대한 믿음은 물론이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나의 기복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리스크와 부담을 견딜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다.

키키(@kikiikik)가 없는 교토에서 혼자 3개월을 보내고 한국에 막 온 참이었다. 그 3개월 동안 나는 내가 많이 괜찮아졌음을 확인했고 내가 아직 완전히 괜찮지않음 또한 확인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스팀잇에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머릿 속을 정리할 수 있었고 제 3자의 눈으로 스스로를 보았다. 부정하고 싶었던 나의 모습을 점차 받아들일 수 있었고 온전한 나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누군가는 이러한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을 다 알았다는 듯 판단을 했고 날이 선 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 사람이 본 것은 나의 부분일 뿐 전체가 아니므로 별로 아프지 않았다. 그러한 일이 생길 것을 두려워하여 내내 억눌러온 모습이었다. 실제로 마주하는 것은 실체가 없는 두려움을 안고 사는 것보다 언제나 덜 아팠고, 이번에도 그러했다.

다음날인 6월 11일,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열린 꾸머에서 @mmerlin님과 @roundyround님, @hanyeol님을 뵈었다. 그리고 나는 물었다. “제가 쓴 글들 보셨나요? 저와 함께하는 거 안 불안하세요?” 하지만 그들은 내가 보여준 나의 부분으로 나의 전체를 판단하지 않았다. 그들은 내 가능성을 봐 주었고 믿어주었다. 그래서 우선 미니스트릿 인 서울까지만이라도 그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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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기 전, 대학교 학장님이 내게 물었다. 일본회사에 다시 취직할 생각이 있느냐고. 도쿄 혹은 하카타에 회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나는 학교 인턴십 프로그램이었던 학생홍보스태프 유학생 1기로 활동을 했는데, 각종 행사에서 자주 마주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장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었고 그분이 출간하시는 월간 시집에 정기적으로 삽화를 그려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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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홍보스태프로서 대학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글을 써서 투고했고 수십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이끌고 캠퍼스 투어 가이드를 했으며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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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학생홍보스태프는 1학년때만 하는 거지만 나는 몇 명 없는 유학생스태프라서 졸업할 때까지 계속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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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학내 발행물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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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들을 그렸다. 기분에 따라 도구와 기법이 다른게... 매력이랄까?

학장님은 그림 값 대신 한달에 한 번 꼴로 다른 분들과 함께 하시는 식사회에 나를 불러 값진 경험들을 시켜주셨고 자주 만나다보니 학장님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후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아시는 동네 할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었다. 내가 2년간 방황하는 것을 지켜보시며 많이 안타까우셨나보다.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마음이 있나 싶어서" 물어보셨단다. 그러나 나는 그 제안을 섣불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교토에 산지 8년이 넘었지만 키키가 없이 혼자 보낸 3월, 4월, 5월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도쿄 혹은 하카타에서, 혼자, 그것도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거절에 가까운 대답을 드리고는 한국에 왔다.

그런데 스스로를 마법사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 꿈을 이야기하며 함께 하자고 하는 것이다. 꿈은 아주 큰데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불완전해 보였다. 마치, 19살의 키키를 보는 것 같았다.

키키는 무엇인가를 운영하기엔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꿈을 향한 그녀의 비현실적인 추진력은 ‘시작’을 만들었다. 투자를 해주는 사람과 현실에 많이 데여 본 사람이 함께 하자 ‘계속’이 되었으며 계속할 수록 각자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 처음에는 2달만 하기로 했던 에어비앤비는 1년이 되었고 키키가 빠진 지금도 나는 스스로가 호스트인 줄 모르는 채로 호스트를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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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부터 멤버, 슈퍼호스트, 184건의 리뷰

그래서 일을 벌이고서는 D-20 전에 찾아와 대책도 없이 디자이너를 제안하신 멀린님을 안 좋게 생각할 수가 없다. 그가 ‘시작’을 만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른 건 잘 모르겠으나 이미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기로 한 미니스트릿이 무사히 끝나야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수석 디자이너를 받아들였다기보다는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호스트가 된 것처럼, 스팀시티의 디자이너가 될 생각도 없이 디자이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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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끝났다. 걱정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셔서 다행이다. 이번에 다 팔지 못해 적자를 보신 분들도 미니스트릿이 ‘계속’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 계속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응원과 지원이 필요하다.




자아,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에 남아 스팀시티의 디자이너를 계속할 것인가?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교토의 에어비앤비를 내가 없어도 되게끔 만들어 놓아야 도쿄를 가든 하카타를 가든 한국에 돌아오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모하게 시작해도 괜찮지만 무모하게 끝내면 안 된다. 내가 맡아 하던 일에서 무책임하게 빠지는 것은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다.

그래도 스팀시티와의 만남으로 인해 좋았던 것은, 내가 예전처럼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사람들을 만나도 더이상 불안이나 걱정과 같은 마이너스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래서 피곤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만나면 괜찮은 척 하느라 힘들어서 다음 날은 반드시 방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괜찮은 척이 아니라 정말 괜찮았다. 마음 속에서부터 즐거웠다. 그래서 이제는 무엇을 하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 한가지는, 내가 이젠 정말 완전히 괜찮아진 것인지, 아니면 지금 키키가 곁에 있기 때문인지를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스팀시티 미니스트릿을 준비하면서 별의 별 말들을 들었다. 대부분 그냥 넘겼는데, “스팀시티에는 정신병자들 밖에 없지 않아요?”라는 말은 그냥 넘기기가 어려웠다. 며칠간 그 말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또는 좋게 해석해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병자라는 말은 그냥 넘길수가 없었다. 며칠 뒤 나는 “정신병자 아닙니다~"라고 보냈는데 돌아온 건 미친 것 같아 보여서 그랬다는 등의 말이었다. 그 말들을 보자 몸이 주체할 수 없이 덜덜덜 떨렸고 그 떨림이 십여분간 지속되었다. 사건이 있고나서부터 몸이 갑자기 떨리는 경험을 하는데, 생각을 해봤더니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종류의 스트레스 혹은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느낄 때마다 그랬던 것 같다. 몇 번을 겪어봐도 신기해... 딱히 사과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이런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 나는 그가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고 주어진 것 이상으로 노력할 줄 알며 철학에서 많은 것을 배운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으니까. 이전에 갠톡에서 나에 대해 날이 선 말들을 했을 때조차 나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가 많이 심했다. 가식 없이 생각한 것을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무례한 것을 정당화시켜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 이것도 저격글인가. 저격글을 싫어한다면서 저격글을 쓴다. 나도 사람이 아직 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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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던 진단서... 5월 14일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적혀있다.

차에 치이듯 원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정신질환을 앓았으나 그것을 극복하고자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계속 주의하고 있다. 내가 마냥 나약하고 한심해서 정신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긴 나도 오랫동안 내가 나약해서 그런 줄 알았으니 무리도 아니다. 나도 최근 3개월동안 스팀잇에 과거와 현재의 나를 정리하면서 깨닳은 사실인데, 이 병은 내가 사내 여성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던 놈과 사건을 은근슬쩍 넘어가려던 회사를 상대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웠다는 증거다. 비록 나는 수개월에 걸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정신이 바사삭 부서졌지만 사내 여성들은 더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게다가 나는 아직까지도 변호사와 함께 소송 중이며, 5월달에 첫 재판을 치뤘고 두번째 재판은 다음 달이다. 이러한 나의 노력과 시간들이 정신병자라는 비아냥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도 이번엔 몸의 반응과 다르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내 모든 것을 알고도 변함없이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키키가 곁에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그만큼 단단해진 걸까. 만약 혼자였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 키키가 떠난 후에도 내가 지금처럼 완전히 괜찮을 수 있을까?

이것이 내가 불안한 한가지이다.


뭐, 머잖아 알게 되겠지.




2018년 7월 3일 화요일,
대한민국 파주시에서.

스팀잇이 먹통이었던터라 이제야 올린다.

아, 너무 친해서 오해할까봐 하는 말이지만 사랑이 동성애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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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불에 태워지고 있는 장작을 본 어떤 사람이 그 장작이 악기를 만들기 훌륭한 재목인 것을 알고 불길 속에서 그걸 꺼내 거문고를 만들었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악기가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에 타다가 나온 장작으로 만든 악기라 더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정서적으로 무난한 사람은 아니고, 게다가 그런 사람이 쓰는 댓글이라 더 위로가 안 될지 모르지만 모든 멋진 것은 사실은 다 미쳐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간은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감히 과거에 있었던 그 사건들이 스모모님 삶을 더 폭넓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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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나하나 문제될만한 것을 미리 부정해 놓는 것이 상처로 인해서 방어적이게 변한 것이 아닐까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안타까워하는 것이 노력에 대한 모독과 나의 값싸고 어설픈 동정이 되지 않을까 하여 그러지는 않기로 하였습니다.

헤헤.. 들켜버렸네요. 하나하나 문제될만한 것을 미리 부정하는 방어적인 태도. 그래도 내면에 초점을 맞추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으니, 안타까워하지 않아도 되요 :D

제 말이 스모모님께 어떤 힘으로 닿을지 모르겠으나, 타인의 노력과 시간에 허튼 말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맘에 담지 마세요-어떤 일이든 원하시는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응원할께요!🙏

벌써 20일 전이네요.
20일 전에 봄봄님 댓글을 읽고 힘을 많이 받았어요!!
몰랐던 사실인데 저는 제가 진지하게 적은 글에 달린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에 쉽게 대댓글을 못 달더라구요. 여러번 읽고 댓글을 달려다가 다시 머뭇거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제가 덤덤해졌을 때, 그제서야 댓글을 적을 수 있겠더라구요.

정말정말 응원 감사합니다!!!!

그동안 '타인의 노력과 시간에 허튼 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당시에는 많이 당황하고 놀랐지만, 그들로 인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기로 했어요 :)

수모모님의 긍정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겁니다.
스팀시티 정신병자면 저도 그런가 봐요 ㅎㅎㅎㅎㅎㅎ

와 제 안에 숨어있던 긍정에너지 어떻게 아셨지? ㅎㅎㅎ
감사합니다~!!!
호돌박님 가족 그려드려야하는데 사진을 어떻게 받으면 될까요~??

스모모님, 이번에 여러모로 가장 애쓰신 분 중 하나인 것을 알고 있어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던지는 부정적인 에너지에 너무 마음 다치지 않으셨음 하네요. 어떤 선택이든 자신에게 제일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

어휴 제가 뭐 애를 썼나요. 저보다 @roundyround님, @emotionalp님, @bombom83님, @thelump님, @hanyeol님, @mmerlin님이 애를 많이 쓰셨죠. 저는 덕분에 소중한 걸 얻었어요. 자신감이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D

처음 읽어 보는 글인데 꽤나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 같네요.
어서 툴툴 털고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시면서 날아오르시기를...

감사합니다 :)
2018년이 됐을 때, 결심했어요.
2018년은 도약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초조해하지 않으려구요! ㅎ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팔로우해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사실 알것같네요;;;) 일본 친구가 맨날 저한테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何とかなるさ~ .. 갑자기 이말이 생각나네요...

저도 그 말 정말 좋아해요!!!
何とかなるさ〜
어떻게든 되겠지~~~ ㅎㅎㅎ

스모모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대단해요 존경스러워요!+_+

저는 크리스님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노란 모자 잘 쓰고 다닙니다 헤헤 ㅎㅎㅎ

감사합니다 스모모님!+_+ㅎㅎ

스팀시티에서 처음 만났지만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모모의 모든 면을 아는건 아니지만 앞으로 더 친해질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기대할게요! 앞으로 더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사람이 되어갈 당신을 응원하며-
조만간 또 보고 싶지만 언제일지.. 그래서 목포는 오십니까 안오십니까?!?!

앞으로 더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사람이 될 거라 저 자신도 믿습니다 ㅎㅎ 목포는 재정비 하고 언젠가 꼭 가겠습니다!!

와 저도 며칠간 파주에 있었는데 신기하네요!
재능이 많으신 스모모님 화이팅 입니다٩( ᐛ )و

와! 정말요?! 우리 닮은 공기를 마시고 있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재능은 둘째치고 뭔가를 좀 해야할텐데 ~
화이팅!

잘 알지 못했던 스모모님의 스토리를 듣게 되었군요. 스모모님 다시 뵐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계시든 무조건 응원합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함께 하면서 즐거웠어요! 작품도 정말 멋지고 좋았구요!!
다시 뵐 일이 또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두 오쟁님이 어디 계시든 응원합니다!!

와 성공적으로 잘 마치신듯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멀리있어서 가지못한게 아쉬워요 ㅠㅠ
어떤일을 하시든 응원할게요:-D 스모모님 화이팅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 같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응원합니다!!

말이 줄 수 있는 피해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새삼 느껴져요. 읽는 내내 속상하네요..

푹 쉬시고 후기2는 천천히~
금방 만난 누군가를 완전히 알기는 불가능하지만. 저에게는 스모모님이 아주 괜찮아 보였습니다 :)
그러니까, 잘 하실거에요!!

스모모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여 ~~짧은 만남이지만 제가 느낀 스모모님은 정말 밝고 긍정적이고 친절한 분이셨어여 !!! 어디서 무얼 하던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제가 @sumomo님의 스팀잇 티셔츠를 볼모로 잡고 있으니, 일본에 돌아가시더라도 저를 만나고 가셔야 합니다. 크하하하!

스모모님 저희 직원들 그림좀 올려주세요~ 애타게 기다리고들 있어요

앗! 올렸는데!!! 언급으로 올려서 모르셨나봐요! 헉... 아이구! 아실 줄 알았던 제 불찰입니다. 댓글에 보시면 은주님 언급한 글이 있어요. 지금 핸드폰이라 더 친절하게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ㅠ
https://steemit.com/kr/@sumomo/6nabvi

수모모님 정말 수고했어요! 누군지 몰라도 표현하는걸로 봐서는 무시해도 될 것 같네요..마음 쓰지마시고 한동안 푹 쉬세요.

경아님이야말로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일부러 무시하기보단 수용하기로 했어요. 절 위해서요. ㅎㅎ
진짜 푹~~~~ 쉬었네요. 기지개 키고 보니 어느새 20일이 지났어요.
뭐 쉰걸로 치면 거의 두세달 쉬고 있는 것 같지만.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