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영양제는 안전할지 의문 가지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를 정리해 봤어요. 요점은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개념을 똑같이 운영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판매 허가나 인증 과정이 더 느슨/엄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위 말해 영양제는 '기능성'인증을 식약처로부터 받아야만 건기식으로 취급될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어느정도 신뢰감 있는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는데요. 위의 모식도와 같이 효과에 대한 검증이나 안전성 등 식약처가 개입해서 운영하므로 상대적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원료 수입이 많기때문에 국내 건기식의 경우 가성비가 조금은 떨어진다는 것이죠.
떨어진 국내 영양제 가성비로 인해 미국 제품을 직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국은 Dietary supplements(식이 보충제)라는 개념으로 이러한 식품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상대적으로 FDA에서 관여하는 부분이 적고 라벨 표기와 함량이 다르거나 한 경우 FDA의 강제 회수 등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컨슈머리포트와 같은 유료 안전성 확인 서비스를 꼭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ㅠㅠ
반면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 의약품에 준하여 건기식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직구 영양제 중 더 안전하고, 효과도 보증된 상태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직구를 하신다면 이러한 국가들에서 시판중인 제품이 좋겠죠?
일본과 유럽의 제도도 한국건강기능식품 협회 제외국 정보에서 간단히 제공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