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 골절

in kr •  6 years ago 

웰시코기 유기견 설탕이는 뒷다리가
골절이 된 상태로 광교산 정상에 묶여 있는것을
어느 분이 집에 데리고 와서 키우려다가
다리가 골절이 된것을 알고 아마도 치료비가
많이 들어 가는 것을 알고 보호소에 데려다
놓은 상태로 포인핸드에 등록이 되었더라고요
포인핸드를 보다가 세상에 어떻게 다리가
부러진 아이를 산 정상에 유기를 시켜?
너무 놀라서 패리스언니에게 보여 주면서
설탕이 구조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인간이 못됐다 하지만 어떻게 다친 아이를
그것도 산정상에 유기를 할수가 있을까요
그 다리로 산에 올라갔다는 것도 믿을수 없지만
유기를 해도 왜 하필 산정상에 유기를 했냐는 거죠
죽으라는 것밖에 더 되나...
진짜 믿을수 없는 엽기적인 일인데요
그럼에도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해서
2주간이나 산에서 있었다는데 용케 살아 남아서
구조를 하고 일반 패리스가 다니는 병원으로
데리고 왔어요. 이날은 패리스랑 외부에 있어서
구조후 병원까지 이동을 해준 이모님이 계셔서
무사하게 병원으로 이동 했는데요
사진은 구조 전의 사진이에요

바로 검사를 진행을 했어요
저렇게 이쁜 아가가 한쪽 다리를
밀고 붕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호소에 있었다는 것이
믿어 지지 않을 정도였는데
아마 보호소에 데리고 온분이
병원에서 검사는
한번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뒷다리를 밀었고 붕대를
착용하고 있더라고요

다리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뒷다리 오른쪽이
골절이 된상태로 적어도
골절후 2주 이상은
지난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골절이 된것을 치료하는 것과
시간이 지난 상태로 수술을 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미 부러진 다리
뼈들이 제멋대로 붙어지고 있어서 그 뼈들을 다시
제자리를 잡고 맞추면서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아프고 힘든 수술

바로 입원을 시키고 다음날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입원전에 사료를 혹시 몰라서
가지고 갔는데 지위픽을 두컵이나
허겁지겁 먹고 물도 강아지 물컵으로
두컵이나 벌컥 마시더라고요
얼마나 배가 고핐으면 하는 마음에
더욱 가슴이 아려 오더라고요

바로 수술동의서를 작성을 하고
설명을 듣는데 수술후 합병증에
대한 설명을 적어 놨어요
어떤 수술이던지 합병증은 생길수 있지만
다행히도 나이가 어리니 수술은 잘 될
거라는 것이 다행이다 싶었어요

건강한 환자에 분류가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설탕이 수술비용은 천사같은 분이
전액 다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바로 병원 통장으로 입금을 해주시더라고요
설탕이를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도움을 주시고 계신데요
설탕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인스타를
통해서 알려지고 후원을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설탕이가 완전히 회복이 될때까지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수가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설탕이는 뒷다리에 임플란트로
고정을 해서 평생 임플란트를
심고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뒷다리가 어찌나 얇고 말랐던지
안타까움은 많지만 다행히
설탕이는 잘 참고 회복을 하고 있어요

수술후에도 사람을 보면
저렇게 좋아 하더라고요
몸도 아팠지만 사랑도 많이
고팠던 모양이에요
첫날하고 둘째날은 가만히 있더니...
많이 아팠을 거에요. 수의사에게 물어 보니
중성화수술하고 비교가 안되게 아픈
수술이라고 하던데요.

그럼에도 성격이 너무 좋아서
잘 참고 짖음도 없이 잘 견뎌 주었어요
몸무게가 겨우 7.3kg으로 아주 말라서
뼈가 너무 만져질 정도의 설탕이
저희집이 이사를 일요일에 해야 해서 퇴원은
하루 늦은 월요일에 하기로 했어요
그때까지 정말 잘 참고 견뎌 줬네요

심장사상충은 첫날 검사를 했는데
음성으로 나왔고 파보랑 기타 검사도
다행이 음성으로 나와서 저희 집으로
설탕이는 임보를 왔습니다
항체가 약해서 접종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하는데 회복이 되면
접종은 할 예정이에요

퇴원 준비중인데
다리 수술한 강아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찌나 활발하던지 개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잘 참고 있어서 무사히 데리고 왔어요
웰시코기가 강철 채력이 맞는 가 봅니다
아직 한살이니 한창 똥꼬발랄할 나이인지라
아픈데도 활발한 것을 보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이날이 수술후 6일째가 되는 날이에요
따로 입원비는 설탕이 프로젝트로 모금이
된 돈으로 지불을 했습니다
유기견이라고 조금 할인을 해주기는 했지만
수술비나 입원비가 180만원정도 되더라고요
그 돈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으니
설탕이는 정말 복받은 강아지에요
설탕이도 다 알고 있겠죠?

붕대는 병원에서 풀었고
수술 자국은 집에서 하루 두번 소독을
해주는데 설탕이는 낯선 집에서도
적응을 잘하더라고요
다리는 절대 쓰면 안되서
좁은 케이지에 넣어 두라고 했는데
잠시 나와서 배변도 하고 밥이랑 물 간식이랑
마음씨 좋으 이모야가 만들어준 영양간식도
먹고 쉬다가 다시 케이지에 있어요

독캣맘님이 만들어서 보내 주신
넥카라도 하고 있고요
독캣맘님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저 쿠션은 패리스가 사용하던 것인데
이제는 설탕이 자리가 됐어요
얼마나 똑띡이인지 자리에 가서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간식도 먹는데요
먹는 것도 아주 잘먹어서 다행인데
벌써 제 손을 타서 손으로 먹여 주면
더 잘먹더라고요 아프니까 회복이 어느 정도
될때까지는 응석도 받아 주려고요

설탕이는 사료는 가리는 것이 있지만
간식은 대부분 잘 먹더라고요
아직 발을 사용해서 잡고 먹는 것은
몰라서 입에 물려 주면 저 작은
입으로 씹어서 먹네요
뭐든 잘먹고 얼른 살도 통통하게
올라서 예쁜 미모가 더 예뻐지게 만들거에요

설탕이는 너무 활발해서 켄넬에서는
밤에 잠만 자고 낮에는 주로 드라이룸에서
보내고 있는데 아기용 울타리를 보내 주셔서
사용을 하니 그 아픈 다리로 울타리를
넘어서 밖으로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사방이 막힌 공간이 필요한데
지금은 드라이룸에서 지내지만 좁아서
아주 큰 켄넬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하우스로도 사용하게 하려고 해요
아주 자기 집처럼 배내놓고 자는 설탕이좀 보세요
패리스처럼 소리에 아주 민감하지는 않아서
드라이룸에서 나오는 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잠도 잘자고 휴식도 잘하고 있네요

똥꼬발랄 웰시코기 1살
장난감도 벌써 몇개를 해서 드셨는지...
패리스는 3년을 잘 가지고 노는
삑삑이가 3분만에 사망...
다 먹은 간식통을 물고도 있던데
금새 아작이 났더라고요
아파도 잘 놀아서 다행이다~~

조금 큰 간식은 아직 먹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핥기만 하더라고요
아직은 아기인 설탕이
지금은 입과 귀에 세균성 곰팡이균이 있고
외이염때문에 다시 병원에 입원중인데
약이나 주사는 다리를 안붙게 해서
사용할수가 없고 소독과 연고를 발라서
치료중인데요. 절대 안정을 해야 하는 시기인지라
병원에서 약 1주일간 치료후 다시 집으로
오게 될거랍니다

병원에 설탕이를 보러 가면
사람들이 놀랄정도로 활발해서
정말 수술한 강아지가 맞냐고 할정도인데
너무 잘참고 견뎌 주고 있어서 설탕이를
칭찬을 안할수가 없어요
성격도 좋고 어린 설탕이 얼른 회복하기를
많이들 응원해 주세요
어느정도 회복이 되고 치료가 되고 나면
좋은 가정 좋은 환경으로 입양을 보내겠지만
그동안 설탕이가 더 빨리 회복 되고
안좋았던 기억이나 트라우마없이
클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미모가 벌서 열일중인데 며칠새에 몸무게는
300그램정도 늘었더라고요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우리 설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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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 Tin Tin was the first Hollywood dog star.

설탕이를응원합니다sunikr님도응원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