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놀이~

in k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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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드는 엄마표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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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실화다..!!

휴..

나야 아이와 조금 지루하더라도 집콕 하면 되지만 어쩔 수 없이 밖을 나가야하거나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이대로 방구석에서 한탄만 하기에도 짜증이난다.

할 수 있는 뭐가 없기에..

아무리 최악의미세먼지라 불평 불만을 내지른다해도 나아질것도 그런 어떠한 조치도 없기에..

이런 공기에도 오늘 하루는 살아나가야하기에..


사실 오늘 몸도 안좋아 외출 계획도 없었지만 진짜 집에먼 있자니 할 만한 일이 없었다.

나 혼자였다면 먼지 폴폴 날리며 대청소라도 하고 싶지만 아이가 있기에 그 많은 먼지 다 마시게 할 순 없으니..(?)

잔잔하게 놀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해 냈다.

심심해 하는 아이도 함께 할 수 있고, 평소 좋아하는 차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말이다.

사실.. 아이가 어느 그림을 보고는 만들어 달라 하도 보채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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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어딘가에 쳐박혀 있던 전지를 찾아내어 그 위에 그림을 그려 도로를 만들었다.

정말 어설프고 보잘 것 없지만 내 아인 상당히 만족... 아니.. 난 나름 만족스러운 그림이다. 움훼훼훼

한장을 점심 먹기 전 얼른 만들어주고 점심을 준비하는데 아이가 넘나 잘 갖고 놀아준다.

진작에 비슷하게 생긴 매트를 사주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미루다 여 태 사주지 못함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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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뒤, 다시 조금 덧대어 조금 큰 도로롶연결시켜 만들었다.

나름 작은 마을을 만든 것이다

우리집도 있고, 병원, 소방서, 경찰서, 주차장, 로터리 까지.. ㅎㅎ

쫌 그림에 소질이 더 있었다면 놀이터와 어린이집, 바닷가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
.
안타깝게 생각한다. ㅎ

몇번을 왔다갔다 했더니 얇은 종이가 꾸깃꾸깃..

돈 들이지 않고 엄마표 놀이로 짜잔~!!

혼자 만족 중..;;


하.. 근데.. 공기 정말 넘 안 좋다.

절망 스러울 정도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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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저도 주말에 해봐야 겠어요~^^

최고의 엄마표 작은 마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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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좋은시간 보냈네요 ㅎㅎㅎ

아이에겐 최고의 놀이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 좋은 장난감인데요~? ㅎㅎㅎ
미세먼지 정말 심하죠 ㅠㅠ
저도 공기가 저러니 야외활동도 섣불리 못하겠고 운동도 못하겠고 우울증 걸리겠고 절망적이고 그래요 ㅠ.ㅠ 언젠가 개선되는날이 올까요 ㅠㅠ

미세먼지가 심해서 큰일이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