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영화그림 6-1] 너의 이름은, 스토리

in kr •  7 years ago  (edited)

[Art 영화그림 6-1] 너의 이름은, 잊어선 안돼


너의 이름은(2017)

원제 : 君の名は。, your name.

개요 : 에니메이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타임슬립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타키/남주인공), 카미시라이시 모네(미츠하/여주인공), 나가사와 마사미(미키/여조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는 '언어의 정원(2013)', '초속5cm(2007)', '별의 목소리(2002)‘ 등이 있습니다.
2017년 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에서 빛과 그 효과를 치밀하게 잘 묘사해 ‘빛의 작가’로도 유명하고 개인의 일상적 삶 속에서 감성을 돋보이게 연출해내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너의 이름은.’ 일본 열도를 열풍으로 달아오르게 하였고 특히 지진의 피해로 슬픈 여운이 남겨져 있는 터라 더더욱 그 아픔을 승화하기에 좋은 작품으로 일본인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광고 문구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라는 말 속에 아주 많은 것이 담겨져 있는데 만날 수 없는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한 불가능한 여행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일본의 발달된 교토의 화려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의 농촌 마을 풍경을 대조적으로 담았고, 일본의 신사나 아름다운 전통 복장(기모노) 등 문화를 잘 표현해놓았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데 그 인기는 상당하여 개봉한지 1년 만에 3번을 개봉(개봉2017.1.04. 재개봉 2017.7.13. 2018.01.04.)하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티아매트’
더없이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산간 마을 ‘이토모리’
일본인들의 개인적 미신인 ‘신사’ 속 신비
토지의 신 ‘무스비’ 신앙
등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참 아름답게 연결해주었습니다.

1> 영화 속 모티브

  1. 스토리
    신카이 감독이 2014년에 제작했던 Z회 애니메이션 광고 "크로스로드"의 줄거리인, 본래는 만나야 할 일이 없는 남녀의 만남이라는 소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감독 오오하야시 노부히코의 남녀가 바뀐다는 내용인 전학생(영화)의 모티브를 어느 정도 가져왔다고 합니다.
  2. 재난 스토리
    신카이 감독이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특히 배가 가라앉는 순간에도 학생들에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안내 방송한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너의 이름은’의 혜성이 산간 마을을 향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촌장은 계속 ‘가만히 집에서 대기하라’라는 방송을 보내게 하는 설정이 많이도 닮아있습니다.
  • 참조: 나무위키 너의 이름은.
  1. 이토모리 마을
    이 지역들로는 기후현 히다 시, 그리고 도서관으로는 히다 시 도서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 참조: 위키백과 너의 이름은.

2> 영화 줄거리

스포 있습니다. 멋진 애니메이션이니 직접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년의 혜성을 기다리는 이토모리 마을의 ‘미츠하(여주인공)’는 아버지(촌장)의 선거활동,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촌 마을 속 생활 등이 마음에 들지 않는 고등학생입니다.
그는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빕니다.

도쿄에 사는 '타키(남주인공)'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버는 고등학생으로 누구나 그렇듯 퀸카인 미키 선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백조차 못하는 순둥이 청소년입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아주 이상한, 꼭 겪은듯한 생생한 꿈을 꾸게 됩니다.
낯선 아름다운 산간마을, 낯선 친구들, 낯선 집... 그리고 낯선 자신...
어? 내가 여자야? 아니 이 여자는 누구야?
반복되는 꿈이 이어지고 시간을 또 흘러갑니다. 흘러가는대로 꿈 속에서도 시간은 또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것이 나만의 꿈이 아님을 알게 되고 나의 도쿄에서는 그 여자애가 나의 모습으로 지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몸이 바뀐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적(시공간적)으로 따져보자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주공인인 ‘타키’는 현재에 살고 있고, 여자애 ‘미츠하’는 지금에 살고 있는 애가 아닙니다.
(재미있고 복잡한 이 부분은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
서로 노트나 휴대폰 등에 서로의 행동들을 적어놓음으로써 서로 다른 몸이었을 때 원래 자신이 했던 행동을 알 수 있도록 하였고 그러한 글로써 서로 소통까지도 하게 됩니다.
서로 상대방의 얼굴에 바보라고 낙서를 하는 장면은 참 재미가 있네요.


그런 사이에도 미츠하는 타키를 응원하는지 퀸카 여자 선배 미키를 만나 친해지게 해주기도 합니다.
남자 몸이만 마음은 여자이므로 더 쉽게 미키선배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서로 눈물을 흘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좋지 못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징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이메트’라는 천년만의 행성이 지나가는 멋진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별이 무수히 쏟아지는 날
그것은 마치, 마치 꿈 속 풍경처럼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사실 그 행성은 바로 꿈 속 풍경, 즉 실제 기억 속 풍경이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실제 기억이었다는 말을 여기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뒤 그 여자애는 꿈 속에서 나타나지 않았고 모든 기억들과 정보들은 서서히 사라지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그들이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꼭 만나야 할 첫 번째 이유는 아주 소소합니다.
호기심이었죠.
꿈 속에 자주 나오는 그 애는 무엇일까?
어쩌면 관심이면서, 사랑의 씨앗이 툭하고 떨어뜨려진 것이죠.
좋아했던 여자 선배조차 마음 속에 넣지 못하게 ‘미츠하’가 들어와 버린 것이죠.
결국 여행을 떠납니다. 마을의 이름 조차 모르는 채로 말이죠.
그런데 또 혼자 떠나는 여행은 재미가 없으니 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여자 선배까지 찾아주겠다고 함께 하겠다니, 나 원 참... 행복한 삼각관계인가요? ^^
결국 포기할 때 쯤 늘 해답이 짠 하고 나타나지요.
한 식당의 주인이 ‘타키’의 그림을 보고는 그 마을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직접 데려다 주겠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그 꿈에 그리던 소녀 ‘미츠하’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슴이 풀썩 주저앉는 결과와 마주하게 됩니다.
마을이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마을의 가운데에 있던 거대한 한 개의 아름다은 원형 호수는 한 개가 더 마주하여 ‘8’자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대단한 일이 생긴 것이지요.
도서관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고 그리던 ‘미츠하’라는 이름과 만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명단에서 말입니다.


‘타키’는 엊그제만 해도 만났던, 아니 바뀌었던 그 소녀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3년 전 행성 충돌로 마을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폐허가 되어 호수만 남은 마을 속 신사를 찾았고 신에게 바치었던 술을 마심으로써 다시 몸이 바뀌게 됩니다.
이 날 미츠하의 할머니가 타키를 보며 한 마디 합니다.
“너는 꿈을 꾸고 있구나”
서로 꿈 속에서 다른 사람과 바뀌었다는 것을 할머니는 경험했었고 어머니도 경험을 했던 되물림을 받는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을 속에서 꿈에 그리던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확한 딱 한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꾸어줄 것을 말해봅니다.


그 뒤 3년 전 이 모든 사건을 바꾸기 위하여 미츠하는 분주히 바쁘게 돌아다니려 합니다.

결국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친구들과 분주히 바쁘게 돌아다니지만 그들을 마음대로 두지 않습니다.
그들의 말도 안되는 값진 노력들은 이어졌고....

그리고 도쿄에서 ‘타키’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은 3년 뒤인 현재를 살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이었고 모든 기억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절대 잊고 싶지 않았던 그녀를 잊은 채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상하게도 보게 되는 것은 혜성 충돌에서 모의 대피 훈련으로 기적같이 살아났던 마을 사람들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어떤 마을을 찾게 되고 어떤 여자가 그리워지는 허전함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우연히 그들은 지나치게 됩니다.


그 앞에서 복선같은 대사인
‘우리는 만나면 바로 알아볼거야’
서로 안타깝게 스쳐 지나가던 그와 그녀는 계단에서 약속이나 한 듯 돌아보게 됩니다.

타키와 미츠하의 연결고리

그녀의 머리띠는 타키의 손목 끈이 됩니다.
하지만 타키는 누구의 것인지 왜 자기가 그것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서야 혜성이 충돌하기 바로 전날 그녀가 그를 만나고 싶어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무턱대고 찾아온 도쿄의 화려하고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 그녀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갈팡질팡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그녀와 그는 전철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3년 전의 타키는 미츠하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알아보지를 못합니다.
미츠하만 타키를 알아보는데 서로 아쉽게 헤어질 것 같았던 그 순간에 서로 마주보게되고 미츠하는 자신의 머리띠를 풀어서 타키에게 던져줍니다.
왠 이상한 여자애에게 받았던 그 손목 끈은 시공간적으로 만날 수 없는 그들에게 소중한 연결고리가 됩니다.
'넌 그 때 나를 찾아왔었구나'라고 크게 외치는 장면이 나오지요.


‘무스비’

실을 있는 것도 무스비
사람을 잇는 것도 무스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무스비


시간의 흐름 그 자체를 나타내고
때로는 모여서 형태를 만들고
뒤틀리고, 얽혀
때로는 돌아오고,
끊기고,
또 이어져
그게 무스비
그게 시간


인 것입니다.

‘너의 이름은’ 시간적 해석

현재의 ‘타키’는 계속 시간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혜성충돌의 과거가 변한다고 해서 현재 타키의 현재시점이나 미래가 바뀔 수는 없습니다. 그 마을은 폐허가 된 것이고 현실의 ‘타키’와 ‘미츠하’는 절대 만날 수가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만화의 설정처럼 과거로 거슬러 과거가 수정되었을 때 과거 이후의 현재가 사라져버린다는 말도 안되는 가정하에서는 가능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보자면,
3년 전 ‘미츠하’가 과거를 수정한다해도, 현재의 ‘타키’는 그대로 도쿄에서 살고 있고 폐허가 된 이토모리 마을이 있는 시점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냥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동시에 ‘미츠하’가 수정한 과거는 그 때부터 새로 시점으로 갈라져 또 다른 시차원의 세계가 동시에 진행되겠지요. 그 속에서는 ‘미츠하’와 ‘타키’가 만나게 되는 지금의 설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대신 3년 전의 ‘타키’와 현재의 ‘타키’의 서로 다른 세계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 누가 진짜 ‘타키’인가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3년 전 이던 지금이던 시간이 뒤틀리고 다시 만나고 하나로 합쳐지고, 다 얽히고 얽힌 무스비인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도 결국에는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볼 수 없는 이별을 한 사람도 다시 만나게 되는 ‘무스비’입니다.
그것이 바로 시간이죠.


만나고 싶은 염원이 너무도 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의 시간 속에서...

잊어선 안돼, 너의 이름은...
도저히 생각나지 않아...
(이름 대신 손바닥에 적으며)
좋아해
이러면 너의 이름을 모르잖아(눈물 지으며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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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ㅎㅎ
초딩 아이들이랑 같이 봤는데 타키가 미츠하
될때마다.. 주물..; 암틈 뭐라 뭐라 하면서도
감명깊게 봤네요 ;D

ㅎㅎ 될 때마다 ^^
살짝 민망 ~ 우스운 장면이 좀 있었죠 ^^

얼마전 티비에서 너의 이름은을 보고 저도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빅피쉬님의 그림들이 그 장면들을 떠오르게하네요!!"그게 무스비,," 인상깊은 애니였어요!

아 ~ 그런가요 ^^
포스팅 궁금해지네요.
저도 역대급 인상 깊은 애니 중 하나 였습니다 ~

저도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였어요 ^^
그림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멋진 애니였지요.

우와 그림 스틸컷까지 그려주시고 엄청난 정성이 느껴지네요.
영화 한번 찾아서 보고싶어요 !!

영화 저도 도중 도중 순서가 헷깔려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집니다.

일본의 멜로 영화 너무 좋아요.
그들만의 감성이 있어요 ㅎㅎㅎ
언제 시간 내서 한 번 봐야겠어요 ㅎㅎ

그러게요.
자연친화적인 감성이랄까요 ^^
그러면서도 반대로 난폭한 애니들도 많아서 조금 이해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공존하고 있겠지요.

포스팅마다 이렇게 엄청난 정성이 ㅜㅜ 저도 영화 꼭 보고싶네요^^

좋게 봐주셔서 그렇습니다.
희야님 감사합니다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에서 초속1cm를 특히 재밋게 봤어서 너의 이름을 완전 기대했었는데 영화보고 영상미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전에 다시 봤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그 감동 그대로 느껴져서 또한번 놀랐구요 ㅎㅎ 정성 가득한 포스팅 잘 읽고갑니닷 !

저는 언어의 정원을 특이하게 보았습니다.
마치고 난 뒤에도 남는 여운이 있었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홀... ㅎ
너무 기대를 마니해선지 첨 볼땐 좀 이해도 안가고 재미가 없었는데
끝나고나니 여운이 남더군요.
다시 한번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잘보고 가요~

바쁘신 와중에 카일님의 방문 감사드려요 ~ ^^
만화처럼 좋은 꿈 꾸세요 ~

장면 하나하나 그림으로 설명해주시니 그때의 여운이 다시 올라옵니다
다시 보고싶어지네요ㅎㅎ

이슬님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크핫.. 멋지다 +_+
스틸컷들 센스... !!!

진짜 재밌게 봤었어요!!!

재미있는 애니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에요 ^-^! 무스비라는 단어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글을 정말 잘 쓰세요!!

역시 생각이 깊으신 울랄라님도 보셨군요 ~ ^^
좋은 주말 되세요 ~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으니까 이해가 아주 빠르게 잘 되네요.

그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좋은 주말 되세요 ~

아~~~~~~~~~ 그림과 함께 보는 리뷰 너무 좋아요 ㅎㅎ 이 영화 저도 참 재밌게 봤는데요. 음악도 좋고요. 오늘밤 무스비에 관한 꿈을 꾸고 싶어요.

무스비 꿈.. 저도 꾸고 싶네요.
어떤 시공간과 제가 이어져 있을까요? ^^

붓으로 그리시는 건가요? 멋지네요.

네 먹과 붓으로 그립니다.
그냥 저냥 떠중이 실력임인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마 운석 충돌이라는 대목이 나오게 될 줄이야...
보지 못하였기에 잘 몰랐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덕분에 알아갑니다.

아름다운 혜성이지만 ~
운석의 충돌이라는 반전 그리고 그 때문에 생겨나는 서로의 이어짐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이영화 재밌게 봤는데 ~ >_< ㅎㅎ 그림 멋져요 ~~

유나님이 좋게봐주셔서 그렇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