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6 서암사(西巖寺)
달린다는 행위는 운동이라는 차원을 넘어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지금도 야생의 동물들은 오로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린다. 먹이를 얻기 위해, 포식자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린다. 달리기는 신이 태초에 모든 동물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모든 질병은 달리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우리가 달려야 하는 이유는 근육이나 심폐기능의 발달 이상으로 중요한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달리면 소화기능이 두배 이상 활성화된다.
먹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소화다. 100% 연소되지 못한 차에서 매연이 발생하듯이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소화하지 못한 음식은 위에서 부패하여 그 독소가 우리 몸을 공격하여 암이나 질병을 유발한다.
내가 존경하는 “인간 기관차”라고 불리는 체코의 육상 영웅 에밀 자토펙은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이기고 싶다면 100m를 달리고, 뭔가 특별한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해라."라고 했다. 인간은 달리기 위해서 태어난 동물이다.
달리기의 위대함은 육체의 건강 그 이상이다.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적인 고통은 달리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심장의 고동소리, 빗물처럼 떨어지는 땀방울, 일초도 버티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우울하고 권태로울 틈은 없다.
난 달리기를 전파하는 전도사로 자처하는 사람이다. 누구를 만나던 “뛰어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란 말을 성경구절처럼 읊조린다.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필히 노트를 준비해야한다. 그날 뛴 거리와 시간을 매일 기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새는 달리기 얩도 많은데 나는 스마트폰을 들고 뛰면 달리기에 방해가 되어 시계만 차고 달린다.
서암사(西巖寺)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기슭에 있는 서암사(西巖寺)는 조선 숙종 37년(1711년) 때에 북한산성 축성 이후 산성의 수비를 위해 창건된 13개 사찰들 중 하나로, 수문 안쪽에 있었다. 규모는 133칸으로, 승려 광헌(廣軒)이 창건하였다.
서암사는 승려들이 수행하며 훈련을 하던 호국 승병 사찰이었지만 19세기 말 대홍수로 매몰되었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06년부터 현 서암사주지 혜안스님이 발굴 및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거의 복원되었다.
등산코스
평양 초계탕 막국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쪽으로 내려왔다. 길가에 식당이 많았지만 마땅하게 들어갈 식당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닭개장 파는 가게로 들어 갔는데 주인이 나를 보고 아는 체를 했다. 친절이 몸에 밴 주인의 장사속인가 했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번 갔던 곳이었다. 주인의 기억력이 대단하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어제 오랜만에 달려볼까해서 헬스장 갔다가 몸이 너무 무거워서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빨리 걷기만 했습니다. 다리가 적응좀 하면 조금씩 뛰기 시작해야겠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잘하셨네요. 일단 빨리 걷기부터 시작하여 체력을 올리고 몸무게를 빼는 게 중요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인간은 달려야 하는군요 ^^
하산길 닭 칼국수는 참 맛나 보입니다 !!!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달리는 것 만큼 건강에 좋은 게 없는 듯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