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6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in kr •  13 days ago 

bw-240819-155549.jpg

장가계-6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천문동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점심 먹으러 한식당으로 갔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전골이다. 난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데 오는 날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현지식을 먹은 후 계속 한식이다. 나이든 사람들 중에는 중식이 기름끼 많아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차원 같은데…

bw-240819-140456.jpg

bw-240819-140613.jpg

bw-240819-140654.jpg

다른 나라에 왔으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봐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인간에게 먹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특히 중국사람은 먹는데 거의 목숨을 거는 민족이다. 요리도 다양하고 지역마다 고유의 다른 맛을 보여준다.

bw-240819-144517.jpg

bw-240819-144859.jpg

bw-240819-150739.jpg

식사 후 식당 앞 편의점에 잠깐 들어갔다. 중국화가 너무 올라 190을 곱하기 해보니 전부 비싸게 느껴졌다. 환율이 100일 때가 얼마전인데… 그리고 대부분 인터넷에서 직구로 더 싸게 구입가능해서 현지에서 구입할 품목이 거의 없다.

bw-240819-151415.jpg

bw-240819-153110.jpg

bw-240819-154205.jpg

버스를 타고 칠성산으로 갔다. 여기도 옵션인데 신청하지 않은 4명은 아래에서 2시간 반 정도 기다리게 방치한 게 나중에 엄청난 문제가 되었다. 가이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옵션신청한 사람 위주로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무더위에 야외에서 기다리는 게 짜증날 만도 했다.

bw-240819-153142.jpg

bw-240819-153355.jpg

bw-240819-155519.jpg

여행에서 옵션은 항상 문제를 안고 있다. 여행경비를 싸게 책정하고 모든 비용을 옵션으로 충당하다 보니 애보다 배꼽이 큰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가이드 운전수 팀 60$포함 옵션 전부를 신청했더니 일인당 510$이 들었다.

bw-240819-154413.jpg

bw-240819-154628.jpg

bw-240819-154900.jpg

사실 옵션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입장료, 케이블카, 버스, 모노레일 등 움직이는 모든 게 돈이다. 이런 모든 것을 포함한 금액을 여행비로 책정한다면 훨씬 경제적이고 안락한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다. 옵션신청한 사람과 신청안한 사람을 구분짓는다 게 애매하다.

bw-240819-155332.jpg

bw-240819-155439.jpg

bw-240819-160227.jpg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bw-240819-155143.jpg

칠성산은 7개 산봉우리가 북두칠성을 가르킨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정상까지 길이 약 2300m의 케이블카로 8분정도 소요된다. 칠성산의 하이라이트인 해발 1,520m에 위치한 둥근 유리전망대에 서면 장가계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bw-240819-155225.jpg

bw-240819-155420.jpg

bw-240819-155459.jpg

전망대를 올라가는 방법은 옆 길 목조로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길로 20분정도 걸어 오를 수 있고 모노레일을 타면 5분도 안 되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유리잔도도 있는데 천문산의 그것보다 훨씬 스릴감 넘친다.

bw-240819-155504.jpg

bw-240819-155526.jpg

bw-240819-155600.jpg

6년간의 공사 끝에 2023년에 개방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개발코스로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정상에는 하늘의 눈(Eye of Sky)이라는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최고였다. 운해 낀 장관을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남색의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bw-240819-155951-002.jpg

bw-240819-160200.jpg

bw-240819-160319.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image.png

헉... 유리 전망대 바닥이 유리면... 발 아래가 그냥 살벌하겠습니다! 눈길을 아래로 주기 힘들것 같아요. ㅋ
날씨도 좋고~ 전망대에서 본 장가계 절경은 너무 멋지네요! 👍👍👍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데 몇번 경험해 보니 공포는 금방 없어집니다.ㅎㅎ

저도 여행가면 무조건 현지음식만 먹습니다. 그리고 늘 자유여행만 다녀서 패키지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옵션 무서워서 못 다닐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현지음식 먹는게 진짜 여행이지요.
자유여행 장단점이 있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요.
젊을때는 자유여행도 갔었는 데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페케지로 다닙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별생각 없이 따라다니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도 같네요.^^

처음 가는 곳을 가이드 없이 돌아다니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밀도 안통하는데 여러 곳을 미리 예약하고 이동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요.

우황청심환 , 호랑이 파스 연고 ^^
패키지 금액이 299,000 인데 옵션이 대략 660,000 원 이내요
이건 배보다 배꼽이 커도 너무 큰 수준 인대요 !!
와 !! 아내분 용기가 정말 대단하시내요
저기서 뛰고 눕고 ;;;
전 저기를 올라가지도 못할거에요 고소공포증이 여전히 너무 심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