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2 대세봉(大勢峯) 당번,천주봉(幢幡, 天柱峯)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산 전체에 산재해 있는 천관산은 장흥군의 보물이다.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변산,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린다.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경치가 좋아 등산을 시작하는 초급자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산사진은 풍경사진에 속한다. 풍경사진에 인물이 들어간 사진을 인품사진이라 해서 최근에 만들어진 용어이다. 용어가 만들어졌다는 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풍경만 있는 것보다 사람이 같이 들어가면 나도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특히 바위 같은 경우 사진으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 사람이 사진 속에 들어가면 비교하여 그 크기를 짐작하게 된다. 그래서 바위가 많은 산에는 모델이 꼭 필요하다. 금강굴 앞에서 만난 여성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고 얘기할까 망설이다 그만두었다.
사진이 잘 받을 것 같은 여성 한 분을 미리 봐 두었기 때문이다. 한번 선택해 버리면 결혼해서 이혼하기 어려운 것 같이 물리기가 어렵다. 모델 되어 달라고 해놓고 다른 여자 생겼다고 바로 교체하는 것은 전혀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천관산(天冠山)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높이723m의 산으로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지제산(支提山)이다.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신라 화랑 김유신(金庾信)을 한때 사랑했으나 김유신에게 버림받은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산림이 울창하였으며, 천관사·옥룡사·보현사 등 89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절터와 몇 개의 석탑·석불만이 남아 있다.
대세봉(大勢峯)
관음봉 위쪽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하늘을 찌를듯한 날카로운 돌 여러 개가 기둥처럼 서있어 그 위용이 대단하다. 새도 능히 오르지 못한다고 해서 문장봉이라고도 부른다. 너무 거대한 돌기둥이라 가까이서는 렌즈 안에 다 들어 가지 않는다. 멀리서 찍어야 여러 돌 기둥이 다 들어간다.
당번, 천주봉(天柱峯)
하늘을 뜨 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의 천주(天柱)를 깎아 기둥으로 만들어 구름에 꽂아 세운 것 같다. 당번(幢幡)은 군기(軍旗)의 일종으로 깃대처럼 솟아 오른 봉우리라는 뜻이며 불가(佛家)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 보찰(寶刹)이라고 하며 이곳 사람들은 금관봉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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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고르는 안목도 있어야겠네요. 그리고 말을 걸 수 있는 용기도 함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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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젊고 혼자 오는 여성이 잘없어요 그게 문제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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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암 괴석이 산 전체에 가득 하내요 !!
곳곳에 억새도 가을을 느끼게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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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천관산 정말 아름다운 산입니다. 억새도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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