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2 삼폭포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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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2 삼폭포 백운대

더운 여름에는 계곡 탐방이 최고다. 설악산 천불동 못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진 계곡이 오대산 소금강이다. 진고개에서 소금강 분소까지 수많은 이름있는 폭포와 계곡들이 열을 지어 나타났다. 땀으로 셔츠와 바지가 완전 젖었다.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에 풍덩 뛰어 들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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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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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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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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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내소금강, 하류쪽을 외소금강이라 한다.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 그리고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 청심폭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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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30개가 넘는 경관지가 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 구룡연, 상팔담 등이 볼만하다. 계곡 요소마다 철난간이나 구름다리 등이 놓여 있다.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에서 그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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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열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낭떠러지 아래에서 깊은 물을 일렁이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라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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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폭포가 연달아 내리 꽂히는 자태가 장관이다. 구룡폭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있다.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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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에서 만물상까지는 약 4km로 2시간쯤 걸린다. 노인봉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으뜸이며, 가을의 기암들과 어우러진 단풍, 등산로가 양지쪽으로 나 있어 겨울에도 포근한 명산으로 겨울산행지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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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ice a place sir. @syskwl. Amazing photography.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계곡이 최곱니다. ㅎㅎ